안동 꼭 먹어야 할 음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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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롱이의 백반 마실돌이_16_안동_수정식당
[백반(白飯)]백반은 '흰밥'이 아니다. '백(白)'은 '희다'는 뜻도 있지만, '비다', '가진 것이 없다'는 뜻도 있다. 백반은 밥이 희어서 백반이 아니라 아무런 반찬이 없는 밥상을 말한다.국(羹)과 밥(飯)은 한식 상의 기본이다. 여기에 밑반찬을 곁들이면 백반이다. 밑반찬은 반찬이 아니다. 밑반찬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대부분 장(醬), 지(漬), 초(醋)에 속하는 것들이다.음식평론가인 황광해 씨는 "백반은 반찬이 없는 밥상, 밥+국+장, 지, 초의 밥상이다."라고 표현하였다. 밑반찬 중 김치, 나물무침 등은 지(漬)에 속하고 초(醋)는 식초, 장(醬)은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담북장 등 모든 장류를 포함한다. 장, 지, 초는 밑반찬이지만 정식 반찬은 아니다.여행하다 보면 가정식백반 이란 문..
2021.01.19 -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먹거리
"물돌이 마을을 지킨 비보림"[천연기념물 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 (安東 河回마을 萬松亭 숲)] 만송정 숲은 낙동강이 하회마을을 휘돌아 흐르며 만들어진 넓은 모래 퇴적층에 위치하며, 조선 선조 때 문경공 류운용이 마을 맞은편 부용대의 기를 완화하기 위하여 1만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조성한 숲이다. 하회마을, 백사장, 낙동강 그리고 부용대 등과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난 마을숲으로 경관적,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크다. [영문 설명]This pine grove is located on a broad sedimentary sand layer of the Nakdonggang River at the point where it winds around Hahoe Village. It was created during ..
2021.01.18 -
안동 송사동 소태나무&먹거리
"우리나라 유일 천연기념물 소태나무" [천연기념물 제174호 안동 송사동 소태나무 (安東 松仕洞 소태나무)] 소태나무는 나무 껍질에 쓴맛을 내는 콰시인(quassin)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매우 쓰다. 우리말에 ‘소태처럼 쓰다’란 말은 이것을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가지와 열매는 소화불량, 위장염 등의 증상에 치료제로도 사용한다. 송사동의 소태나무는 나이가 약 400년이며, 높이 14.6m, 둘레 3.20m(동), 2.28m(서)로 소태나무로는 매우 큰 편이다. 길안초등학교 길송분교 뒷뜰에서 자라고 있으며, 회화나무·느티나무 및 팽나무 등 10여 그루의 나무와 함께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근처에 신을 모셔놓은 집인 서낭당이 있고, 여러 그루의 크고, 오래된 나무가 함께 있는..
2021.01.05 -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먹거리
"수몰지의 향수를 품은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175호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 용계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7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1.0m, 둘레 13.67m이다. 원래는 용계초등학교 운동장에 있었으나 임하댐의 건설로 물에 잠길 위치에 있어, 15m의 높이로 흙을 쌓아 지금의 위치에 옮겨 심은 것이다. 이 나무에는 조선 선조(재위 1576∼1608) 때 훈련대장이었던 탁순창(卓順昌)이 서울에서 ..
2020.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