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흥법사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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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이 흐르는 고려시대 폐사지, 원주 흥법사지
"적막이 흐르는 고려시대 폐사지" [강원도 문화재자료 흥법사지 (興法寺址)] 흥법사는 『고려사』에 기록된 내용으로 보아 신라 때 세워진 것을 알 수 있으며, 임진왜란 때 없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이곳에는 염거화상탑(국보 제104호), 진공대사탑 및 석관(보물 제365호)이 있었는데, 1931년 일본인들에 의해 강제로 반출되었다가 지금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현재는 흥법사지삼층석탑(보물 제464호), 진공대사탑비(보물 제463호)만이 남아있다. 출처:문화재청 버스에 내려 도보로 이동한다. 안창대교 좌측편에 흥법사지가 있다. 푸른 밭 뒤로 삼층석탑이 보인다. 적막이 흐르는 폐사지, 흥법사지임을 알려주는 흔적이다. [보물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비 (原州 興法寺址 眞空大師塔碑)] 흥법사터에 남아 ..
2021.10.18 -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 및 석관
"고려시대 승탑과 석관" [보물 제365호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 및 석관 (原州 興法寺址 眞空大師塔 및 石棺)] 진공대사의 사리를 모셔놓은 탑과, 그 옆에 놓여있는 돌로 만든 함이다. 본래는 강원도 원주의 흥법사터에 있었으나 1931년 경복궁으로 옮겨 왔으며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경내에 있다. 진공대사는 통일신라말 ·고려초에 활약한 승려로, 당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와 신라 신덕왕의 스승이 되었으며, 특히 고려 태조의 두터운 존경을 받았다. 탑은 전체가 8각으로 이루어진 기본적인 형태로, 기단(基壇)의 아래와 윗받침돌에는 연꽃을 새겼다. 북모양을 하고 있는 가운데받침돌 표면에는 웅장한 구름과 함께 뒤엉켜 있는 용의 몸체를 생동감있게 조각하였다. 탑신의 몸돌은 8각의 모서리마다 꽃무늬가 장식되어 독특하고,..
2021.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