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설악산 백담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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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설악산 백담사
[인제 설악산 백담사] 내설악을 대표하는 절인 백담사(百潭寺)는 진덕여왕 1년(647)에 자장이 세운 장수대 부근의 한계사라는 절이었는데, 창건 이래 지금의 백담사로 불리기 시작한 1783년까지 무려 일곱 차례에 걸친 화재를 만났으며, 그때마다 터전을 옮기면서 이름을 바꾸었다. 비금사, 심원사, 운흥사, 선구사, 영축사 등 백담사라는 이름을 짓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거듭되는 화재로 절 이름을 고쳐보려고 하던 어느날 밤, 주지의 꿈에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나타나더니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몇 개 있는지 세어보라고 해서 이튿날 세어보니 꼭 100개였다. 그래서 담(潭)자를 넣어 백담사로 이름을 고쳤는데, 그 뒤로는 화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1915년 겨울밤에 화재를 당해 다시 불..
2021.11.24 -
인제 설악산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먹거리
"수려한 내설악 대표 계곡"[명승 제99호 설악산 수렴동·구곡담 계곡 일원] 수렴동계곡과 구곡담계곡은 내설악의 대표적 계곡으로서 전체적으로 아주 완만한 계곡으로 백담계곡에 비해 자연스러운 맛과 그윽한 운치를 느낄 수 있으며 경치가 수려하고 빼어나다.특히 가을단풍과 어우러지는 계곡의 절경은 이 길을 설악산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단풍 길로 만들어 주며, 셀 수 없을 만큼의 소(沼)와 담(潭)이 계곡을 따라 펼쳐져 있어 아름다운 비경을 보여준다. 또한, 계곡에는 폭포(쌍룡폭포, 관음폭포, 용담폭포 등)와 폭호, 암봉 등의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수렴동에 관한 옛 문헌 기록으로 김창흡(金昌翕: 1653~1722), 홍태유(洪泰猷: 1672-1715) 등이 있으며, 수렴동 계곡과 폭포를 중국의 황산보다 경치가..
2020.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