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설악산 백담사

2021. 11. 24. 06:15바롱이의 쪽지/강원도

반응형

[인제 설악산 백담사]

내설악을 대표하는 절인 백담사(百潭寺)는 진덕여왕 1년(647)에 자장이 세운 장수대 부근의 한계사라는 절이었는데, 창건 이래 지금의 백담사로 불리기 시작한 1783년까지 무려 일곱 차례에 걸친 화재를 만났으며, 그때마다 터전을 옮기면서 이름을 바꾸었다.

비금사, 심원사, 운흥사, 선구사, 영축사 등 백담사라는 이름을 짓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거듭되는 화재로 절 이름을 고쳐보려고 하던 어느날 밤, 주지의 꿈에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나타나더니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몇 개 있는지 세어보라고 해서 이튿날 세어보니 꼭 100개였다. 그래서 담(潭)자를 넣어 백담사로 이름을 고쳤는데, 그 뒤로는 화재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1915년 겨울밤에 화재를 당해 다시 불사가 일어났으며, 이후 만해 한용운이 백담사에 머물며 『불교유신론』, 『님의 침묵』 등을 집필하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전두환 전대통령이 이곳에 머물며 유배 아닌 유배 생활을 하였던 터라 더욱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현존하는 부속 암자로는 선덕여왕 12년(643) 자장이 창건하여 부처 사리를 봉안함으로써 전국의 5대 적멸보궁의 하나가 된 봉정암, 자장이 관음진신을 친견하였다는 관음암의 후신인 오세암이다. 이렇듯 역사가 오랜 절이지만 고색 창연한 옛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어 섭섭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내설악 백담사 일주문"


"수심교와 백담사"


"백담계곡"


 "수심교, 금강문, 극락보전"


"백담사 전경"


"한용운 동상, 나한전, 만해기념관"


만해당과 만해 한용운 동상(만해 한용운이 백담사에 머물며 『불교유신론』, 『님의 침묵』 등을 집필하였던 곳으로 유명하다. 흉상 앞에는 '님만 님이 아니라 기룬것은 다 님이다'라고 쓰여 있다.)


"나한전"


"불도가 무엇입니까?  차나 한잔 들고 가게!"


"극락보전에서 바라본 전경"


"제12대 전두환 대통령이 머물던 곳"


수심교(수렴동,구곡담 계곡 물이 흘러 수심교 아래 백담계곡으로 흘러 내려간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