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젓(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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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정도리 구계등&먹거리
"아름다운 갯돌 해안"[명승 제3호 완도 정도리 구계등] 완도읍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구계등은 그 이름에 대한 유래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파도에 밀려 표면에 나타난 자갈밭이 9개의 등을 이룬 것 같이 보인다 하여 ‘구계등’이란 말로 부르고 있다.자갈밭은 양쪽으로 활모양의 해안선이 그대로 뻗쳐 감싸는 모양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다. 구계등은 남해의 거친 파도에 깎이고 다듬어진 다섯 종류의 아름다운 갯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갈은 하나같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또한 해안선 산등성이에는 자연적으로 성립된 방풍림이 있는데, 4계절 푸른 상록수와 단풍,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20여 종의 나무들이 자갈밭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문 설명]Gugyedeung Pebble Beach, located ..
2020.09.23 -
여행의 완성_2020년 8월(Vol. 2_1)
[살갑고 구수한 사투리의 맛_8월] 사투리/박목월 우리 고장에서는 오빠를 오라베라 했다. 그 무뚝뚝하고 왁살스러운 악센트로 오오라베 부르면 나는 앞이 칵 막히도록 좋았다. 나는 머루처럼 투명한 밤하늘을 사랑했다. 그리고 오디가 샛까만 뽕나무를 사랑했다. 혹은 울타리 섶에 피는 이슬마꽃 같은 것을…… 그런 것은 나무나 하늘이나 꽃이기보다 내 고장의 그 사투리라 싶었다. 참말로 경상도 사투리에는 약간 풀냄새가 난다. 약간 이슬냄새가 난다. 그리고 입안에 마르는 黃土흙 타는 냄새가 난다. 경북 예천 맛고을 문화의거리, 국밥 푸시는 할머니 벽화 추억이 담긴 살갑고 구수한 사투리의 맛, 고향 음식의 풍미를 더하다. 1. 쑤기미 성포에서는 ‘쑥쑤기미', 여수에서는 ‘쐬미’, 제주에서는 ‘미역치’, 대천에서는 ‘노랑..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