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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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뜬봉샘, 금강천리의 시작] 뜬봉샘은 장수군 장수읍 수분리 신무산 8부 능선에 자리한 금강의 발원지로서, 뜬봉샘에서 솟아난 물은 금강의 첫 실개천인 강태등골을 따라흘러 금강의 물줄기가 되어 대전, 부여 등 1,000리(39725km)를 거쳐 서해로 흐르는 대한민국 4대강 중 하나인 금강을 이루게 된다. [뜬봉샘의 지명 유래] 뜬봉샘이라는 이름은 ‘봉황이 날아간 곳’ 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신무산 중턱에 단을 쌍고 백일기도를 하던 중 봉황이 무지개를 타고 하늘로 날아갔다. 그 자리에 옹달샘이 있어 "뜬봉샘"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금강 발원지, 장수 뜬봉샘" 진안 수분마을 금강사랑 물체험관 뜬봉샘 조형물(뜬봉샘은 전북 장수군 수문리 신무산에 위치한 ..
2021.04.28 -
본성역물범, 장수향교
"의로운 기개로 지켜낸 향교" [보물 제272호 장수향교 대성전 (長水鄕校 大成殿)] 장수향교는 조선 태종 7년(1407)에 덕행이 훌륭한 사람들을 모셔 제사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을 위해 나라에서 세운 지방교육기관이다.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은 숙종 12년(1686)때의 일이다.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께 제사지내기 위한 공간으로 앞면 3칸·옆면 3칸 크기이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이며, 건물의 크기는 별로 크지 않고 앞면 가운데에는 여닫이문을 달았다. 오른쪽과 왼쪽 칸에도 같은 형식의 문짝 1개씩을 달았는데 그 옆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의 창을 달았다. 지붕 처마를 받치고 있는 장식구조의 겉모양을 화려하게 꾸몄는데, 이러한 장식은 조선 중기 이후 건축의..
2021.04.24 -
장수 장수리 의암송&먹거리
"논개의 넋을 기린 소나무" [천연기념물 제397호 장수 장수리 의암송] 장수군청 현관 바로 앞에서 자라고 있는 장수 장수리의 의암송은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 9m, 가슴높이의 둘레 3.22m의 크기로 줄기는 한 줄기이며, 땅으로부터 1m부분에서 줄기가 시계방향으로 뒤틀어져 나선형을 이루고 있어 용이 몸을 비틀고 있는 모양과 비슷하다. 나무 윗부분은 줄기가 여러 개로 갈라져 우산 모양을 하고 있어 매우 아름답다. 의암송이라는 이름은 임진왜란(1592) 때 의암 논개가 심었다고 해서 붙여진 것이라 하나 확실한 것은 아니며, 지역 주민들이 예전의 장수 관아 뜰에서 자라는 이 나무에 논개를 추모하는 뜻에서 붙여놓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근처에는 논개의 초상화가 있는 의암사와 그 아래로 의암호..
202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