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경기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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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 있는 문화도시 전주역
"품격 있는 문화도시 전주역 Jeonju Station"[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전통 한옥역사 전주역은 1914년 11월 전라선 익산-전주 구간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고, 역사는 이듬해인 1915년 1월 세워졌다. 1936년 전라선의연장개통으로 역사가 지금의 전주시청 자리로 이전하였으며, 한옥 역사가 지어진 것도 바로 이 때 이다. 이후 전주시내 전라선 철도 이설로1981년 5월 현재의 위치로 신축 이전하였는데 기와지붕의 한옥 양식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오늘날 전주역은 KTX를 비롯한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하며, 한해에만 300만 명이 다녀가는 전통문화도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2019년 5월 국제설계공모로 재탄생하는 최초의 철도역사로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
2023.01.18 -
격조를 갖춘 상징물, 전주 경기전 하마비
"격조를 갖춘 경기전 수호 상징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전주 경기전 하마비 (全州 慶基殿 下馬碑)] 경기전 하마비(慶基殿 下馬碑)는 임진왜란 후 경기전이 중건되던 1614년(광해군 6)에 처음 세워졌으며, 1856년(철종 7)에 중각(重刻)되었다. 비석에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이라고 새겨 계급의 높고 낮음, 신분의 귀천을 떠나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경기전 하마비는 여느 하마비와는 다르게 판석위에 비를 올리고 그 판석을 두 마리의 사자(혹은 해태)가 등으로 받치고 있는 특이한 형태로, 단지 하마(下馬)의 의미로서만이 아닌 경기전 수호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비석의 형태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특이한 형태여서..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