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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립 장군의 피눈물을 보았는가?
충주 창동리 마애여래상 답사를 위해 노은 방면 시내버스를 타고 창동 정류장에 내린다. 버스로 왔던 길을 조금 거슬러 간다. 초행길엔 찾기 힘들 수 있다. 2017년에 한번 답사한 적이 있다. 어렵지 않게 오르는 길을 찾는다. 안내판 옆 나무계단을 오른다.나무 계단을 오르면 석탑과 정자가 보인다. 석탑 우측으로 좁고 가파른 돌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남한강 암벽 위에 얕은 부조로 조각된 마애불이 있다. 충주 창동리 마애여래상이다.충주 창동리 마애여래상 아래서 바라본 전경이다. 남한강과 서부순환대로, 탄금대, 탄금대교가 보인다. 남한강에서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이 한가롭다. 나그네는 마애여래상을 본다. 목 아래부터 발끝까지 붉다. "철 성분으로 인해 붉은색을 띤다." "고려시대 수운의 안녕을 빌기위해 조성된 ..
2025.07.07 -
커넥트현대 청주, HELLO MR. PINK!
HELLO MR. PINK!커넥트현대 청주에서 부풀어 오르는 아름다운 핑크빛 상상.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이 창조한 '미스터 핑크'는 공간과 사람을 커넥트해 주는 지극히 사랑스러운 매개체입니다. 국내 최초로 커넥트현대 청주에 모습을 드러내는 '미스터 핑크'는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귀여운 인사를 건넵니다.귀여움의 예술가, 필릴 캐서린 Philippe Katerine프랑스의 음악가, 작곡가, 예술가로서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필립 캐서린은 일상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서 귀여움을 발견하고 이를 예술로 승화하는 철학, 『르 미뇽니즘 Le Mignonisme』의 선구자입니다.장난스러운 풍선껌을 연상시키는 미스터 핑크는 공간 곳곳에서 유머러스한 매력과 웃음을 전합나다. 캐서린은 작품을 통해 창의성이 어디에나 숨..
2025.06.30 -
도담삼봉이 반기는 단양역
"도담삼봉이 반기는 단양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2016년 도담삼봉 형상화한 새 역사 선보여단양역은 1942년 충북단양역이라는 이름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가 1948년 역명을 개칭하였다. 1956년 지어졌던 역사가 1985년 충주댐 공사로 인해 수몰되면서 1985년 현재의 위치에 역사를 이전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舊단양역과 단양역으로 분리되었다. 舊단양역은 1993년 단성역으로 이름을 바꾸어 단성면에 위치하고 있다가 현재는 추억 속에만 존재하고 있다. 오늘날 단양역은 단양읍 종도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앙선(경경선) 개통기념비 또한 단성역에서 단양역으로 옮겨왔다. 1985년 지어졌던 舊역사가 있던 자리에 2016년 새롭게 지어진 단양 역사는 지역 명소인 도담삼봉을 형상화한 ..
2025.06.22 -
단양 이끼터널
[이끼터널]1985년 충주댐이 완공되면서 주변이 수몰되고 철로가 이전되자 매설된 철로를 포장하여 만든 길이다. 습하고 비가 많이 오는 6~8월에 푸르른 이끼벽이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실제로 위가 막힌 터널은 아니나 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우거져 있어 터널이라고 불리고 있다.•위치 : 적성면 애곡리 129-2 •문의 : 043-422-1146 (관광안내소) 출처:단양군[이끼 터널의 유래]일제 강점기 때 장비 하나 없이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산을 자르고, 철길을 내기 위하여 수많은 우리 국민이 투입되어 일본인의 노예로 일하다가 희생되었던 현장이며, 공사 중 땅속에서 용이되기 전 단계인 이무기가 나와 공사를 방해하자 일본인 감독이 이무기를 죽이라 명하여 일하던 인부가 이무..
2025.06.16 -
별자리-물고기자리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앞 노상균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이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2021년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건축물' 현대화사업을 마치고 6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별자리(constellation)-물고기자리(Pisces)노상균8,350X4,550x7,000(h)mm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장"물고기자리(Pisces)"는 청주(淸州)의 '청(淸)'이라는 의미를 담아내어, 청주의 고유한 이미지와 특성을 반영한 공공미술 작품이다. 작가는 30년 이상을 수행하듯 노동집약적인 반복적 작업을 통해 찰나와 영겁의 시간성을, 소우주와(microcosm) 대우주(macrocosm)를 아우르는 철학관을, 인간의 문화와 종교, 과학적 진화에 대한 사유를 평면과 입체, 설치 등 다양한 실험적 형식으로 ..
2025.06.15 -
Humanity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앞 김병진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이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2021년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건축물' 현대화사업을 마치고 6월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Humanity김병진3,400x7,000x4,300(h)mm 가변설치스테인레스 스틸, 우레탄 도장누구에게나 유년 시절의 기억이 있는 것처럼, 함께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작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로 공간 연출을 구상하였다. 작품은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는 'LOVE' 문양으로 채워진 인체 형상을 통해 건축물의 공간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하나된 사랑의 의미를 전달하기 ..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