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 대전사

2021. 6. 20. 05:00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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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 대전사]

청송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12년(672)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대전사의 이름은 주왕의 설화에서 주왕의 아들인 대전도군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본래 매우 큰 절이었으나 여러 차례의 화재로 상당부분 소실되었다. 지금은 보광전을 중심으로 관음전, 명부전, 응진전, 산령각, 요사채 등이 있으며 가람의 여러 곳에 도출되어 있는 주초석들이 옛 사찰의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대전사의 부속암자로는 백련암과 주왕암이 있다.

조선 현종 13년(1672) 임진왜란 때 불탄 보광전을 중창하였으며, 1995년 이후 명부전과 산령각, 탐진당 등을 이전·신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전사와 기암(旗岩)"

주왕산 산세의 특이함을 대표하는 기암은 화산재가 용암처럼 흘러내려가다가 멈춰서 굳은 응회암 성분으로 되어 있는 봉우리다. 대전사 위에 우뚝 솟아, 마치 대전사를 굽어살피는 듯하다.


"대전사"


"관음전"


"대전사"


[보물 제1570호 청송 대전사 보광전 (靑松 大典寺 普光殿)]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文武王) 12년(672)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보광전은1976년 중수 시 발견된 상량문에 의하여 그 건축년대(1672년, 강희 11년 임자 5월초 119일, 현종 13년)가 밝혀져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조선 현종 13년(1672)에 중창하였음을 알 수 있다.

청송 대전사 보광전의 건물 구조는 화강석 기단위에 화강석 초석을 놓고 약간 흘림이 있는 원주를 세워 구성된 정면3칸, 측면3칸의 건물이다. 지붕은 전면에만 부연을 단 겹처마의 맞배지붕이고, 구조는 2고주 5량가구이며, 다포계 양식으로 외 2출목 3제공, 내 2출목 3제공을 이루는데 전면은 앙설형이고 배면은 교두형으로 되어 있어 조선 중기 이후 목조건축양식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청송 대전사 보광전은 건축연대가 명확한 조선중기 다포양식의 목조건물로서 공포양식 등에 있어서 중기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내부단청과 벽화는 회화성이 돋보이는 빼어난 작품으로 건축당시의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조선중기 불교미술의 중요한 자료로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서 역사적,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

[영문 설명]

 

Daejeonsa Temple is said to have been founded by Master Uisang in 672 (the 12th year of the reign of King Munmu during the Silla Period). According to a construction document written to mark the completion of the wooden frame and raising of the main crossbeam, Bogwangjeon, or the Hall of Universal Light, was built in the fifth lunar month in 1672 (the 13th year of King Hyeonjong’s reign). It means the hall was rebuilt that year after it had been burned dow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in the late 16th century.

The hall is a two-pillar, five-beam wooden structure measuring three kan (a unit of measurement referring to the distance between two columns) at the front and three kan at the side, standing on granite foundation stones on a granite base. The round columns show slight entasis. The hall has a gabled roof, with flying rafters and double eaves only on the front side, over multi-bracket systems with two bracket arms extending to both the inside and outside in the typical wooden architecture style after the mid-Joseon Dynasty.

Its construction date clearly confirmed, the hall represents the multi-bracket wooden architectural style of mid-Joseon. The decorative painting on the interior wooden elements and murals are excellent and successfully maintained in their original condition.

출처:문화재청


"보광전 내부단청과 벽화"


"보광전 앞 석탑"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56호 대전사 보광사 석조여래삼존상 (大典寺 普光殿 石造如來三尊像)]

이 불상의 복장조상기문(康熙 24년, 1685년)과 양식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보여 제작연대가 확실한 조선후기 불상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다만 개금이 두텁게 되어 있어 원래의 재질이 석조인지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 제작연대가 어느 정도 밝혀졌고 보존상태가 양호한 완형이다.

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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