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현비암(賢妃岩)

2021. 6. 21. 05:51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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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비암과 소헌왕후"

전설에 따르면 이곳 현비암 아래 용전천에는 오랜 세월 공덕을 쌓은 용이 하늘로 치솟아 오를 때에, 이른 새벽 빨래하러 왔던 한 아낙이 이 모습을 보고 놀라 고함을 지르는 대신 용이 하늘로 잘 올라가도록 기도를 하였다고 한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가 도로 내려와 이곳에서 이 고을 사람들을 잘 보살펴 주었다고 한다.

이에 처음 이 바위는 마치 용이 날아가는 모양이라 하여 용비암(龍飛岩)이라 하였고, 바위 아래 냇물은 용이 엎드려 있었던 곳이라 하여 용전천(龍纏川)이라고 불리었고 뒷날 이 바위의 기운으로 조선 제4대 세종대왕의 비인 소헌왕후가 탄생하였다 하여 '나타날 현(顯)'을 써서 현비암(顯妃岩)으로도 불리게 되었는데, 소헌왕후가 매우 어질다 하여 지금은 '어질 현(賢)'의 현비암(賢妃岩)으로 부르고 있다.

조선의 왕비 중에서 가장 어질다는 소헌왕후는 청송심씨인데 슬하에 8명의 왕자와 2명의 공주를 두었으며 그 후손들이 조선왕조의 기틀을 형성하고 500년 왕조를 유지하였다.

그 뒤에도 이 바위의 기운으로 조선 제13대 명종의 비인 인순왕후, 제20대 경종의 비인 단의왕후 등 두 사람의 왕비가 더 나왔다.


"현비암(賢妃岩)"


"왕버들과 현비암(賢妃岩)"


"현비암(賢妃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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