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달기약수터

2021. 6. 22. 05:26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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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달기약수탕"

청송읍 부곡리에 위치한 달기약수터는 탄산, 철 성분 등이 함유되어 위장병, 피부병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조선조 철종때 금부 도사를 지낸 권성하 선생이 낙향하여 청송읍 부곡동에 자리를 잡고 살면서 동래 사람들을 모아 수로공사를 하던중 바위틈에서 꼬로꼬록 소리내며 솟아나는 물을 발견, 사람들이 그 물을 마셨는데 트림이 나고 속이 편안하여 위장이 약한 사람들이 애용하기 시작하면서 약수터로 개발되었으며, 옛 지명이 청송군 부내면 달기동이라 달기약수라 불리게 되었다. 

상탕, 중탕, 원탕 등 5-6곳에 약수가 나며 인근에 30여 군에 식당가가 형성되어 성업중이다. 약수로 끓인 닭백숙은 지방을 제거해주어 고기맛이 담백하며 가슴살로 다져 만든 닭불고기가 별미이다. 교통이 불편한 예전에 장기간 투숙하며 약수로 위장병 치료를 위해 오는 사람이 많아 식당이름에 OO여관식당이라는 명칭이 많다. 

출처:청송여행(https://www.cs.go.kr/tour.web)


"달기약수터 원탕"

원탕(맨 밑에 있어 하탕으로도 불린다. 대기 줄이 있을 정도로 약수 뜨는 분들이 제일 많다. 아마도 원탕의 명성 때문인 듯 하다. 상탕에서 물 뜨시던 청송 토박이란 어르신 말씀으론 원탕 약수가 다른 곳보다 톡 쏘는 맛이 강했지만, 지금은 모든 곳이 비슷해졌다고 한다.

물이 많이 나오지 않아 기다렸다가 물을 떠 담으신다. 먼저 맛보라며 바가지에 약수를 조금 담아 주신다. 탕 안과 주변은 짙은 갈색이지만 약수는 무색이다. 특별한 냄새도 없다. 맛을 본다. 톡 쏘는 탄산기는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약간 비릿하지만,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다.)


"달기약수터 신탕"

신탕(약수 올라오는 구멍에 뚜껑이 덮여 있다. 원탕과 맛 차이는 나지 않는다. 올라오는 약수 양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달기약수터 중탕"

중탕(물맛은 다른 곳과 비슷하다. 이곳도 올라오는 물의 수량은 많지 않아 보인다. 약수 담는 통을 판매한다. 소주 광고 사진이 눈에 띈다.)


 

"달기약수터 천탕"

천탕(냇가 옆 암반에서 약수가 솟아난다. 두 곳 정도가 눈에 보인다.)


천탕(물 수량은 풍부해 보인다. 맛의 차이는 느껴지지 않는다.)


천탕(냇가 옆 암반에 노출 돼 있다. 짙은 갈색빛 암반에서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온다. 물은 무색이다. 시각적으론 맛이 더 나을 듯 보이지만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달기약수터 상탕"

상탕(주차장과 화장실이 있다. 주변이 잘 정리되어 있다. 4곳 정도가 눈에 보인다.)


보호 시설이 처진 곳에 있다. 수량은 적당히 나온다. 물맛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짙은 암반에서 기포가 올라온다. 수량은 많다. 이물질을 걷어 내야 한다. 물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냇가 좌측에 있는 노천 약수다. 꼬마가 피티병에 물을 담고 있다. 물맛 차이는 적다. 


냇가 중앙에 있다. 암반에서 기포가 올라오고 수량도 많다. 1ℓ 통을 사, 물을 담아 간다. 맛은 다른 곳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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