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대전사 주왕암 나한전 후불탱화

2021. 7. 15. 07:04바롱이의 쪽지/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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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문화재자료 대전사 주왕암 나한전 후불탱화 (大典寺 周王庵 羅漢殿 後佛幀畵)]

19세기 불화의 특징은 과장되고 변형되는 표현이 나타나고, 액자형 화면에 본존을 중심으로 각 형태가 경직되고 있다. 또한 채색은 짙어졌고 명도가 높은 코발트 빛 청색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분홍색이 부분적으로 엿보인다. 석가불의 대좌, 신광, 손모양은 특징적이지만, 각 상을 상징하는 지물형태 묘사 등에서 치밀함이 결여되었다. 이러한 특징은 19세기 불화연구에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다.

출처:문화재청


"주왕암"

그림같은 비경 속에 자리한 대전사의 부속암자 주왕암은 919년(태조 2)에 눌옹 이 대전사와 함께 창건했다는 설과 통일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세웠다는 설이 있다. 이곳에 은거하였던 동진의 주왕을 기리기 위하여 주왕암(周王庵)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문간채인 가학루는 중층 누각으로 되어 있고, 기와는 이끼가 그윽하여 오랜 풍상을 보여주고 있다.

주왕암 주위를 병풍암을 비롯하여 나한봉, 관음봉, 지장봉, 칠성봉, 비로봉, 촛대봉 등의 봉우리들이 애워싸고 있는 것은 이곳의 영험함을 말해준다. 또한 16나한을 모신 후법당은 이곳이 나한기도 도량임을 증명하고 있다. 대전사 주왕암 나한전 후불탱화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70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전사 주왕암 나한전 후불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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