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민들의 삶과 애환을 담다, 부산 40계단
2022. 5. 26. 06:23ㆍ바롱이의 쪽지/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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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절을 되짚어 오르는 40계단"
[부산 40계단]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40계단이 있다. 피난시절, 구 부산역사가 근방에 위치해 있었던 탓에 전국에서 모여든 이들의 삶의 중심지는 자연스레 40계단 근처가 되었다. 40계단은 부산항 부두에서 고지대 판자촌으로 이어지는 길목 역할을 하는 곳이었으나, 전쟁 중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 장소이자 구호물품을 사고파는 장터이기도 했다. 지나는 말로, ‘부산에 도착하면 40계단에서 만나자’라는 말만 믿고 몇 달이고 계단 근처만 맴돌던 이도 있을 정도였다. 고된 피난살이의 애환이 스며있는 곳으로 당시 부산역 주변에 흩어져 살던 대다수 피난민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이었다.
출처:비짓부산
"아코디언 켜는 사람 동상"
"나무 전봇대와 40계단"
"40계단과 릴레이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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