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청동기시대 유적, 속초 조양동 유적

2022. 7. 3. 04:31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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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속초 조양동 유적 (束草 朝陽洞 遺蹟) Archaeological Site in Joyang-dong, Sokcho]

동해안 청초호수 근처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기원전 8세기경에 사람이 살았던 집터와 무덤들이다.

1992년 7채의 움집터와 고인돌무덤 2기를 조사하였다. 집터는 생토 풍화암반층을 40∼60cm 길이로 파내고 바닥에 고운 진흙을 얇게 깔아 만들었다. 규모는 동서로 긴 네모꼴로 크기는 약 23∼76㎡ 로 밝혀졌다. 이것으로 당시 사람들이 약 7∼23평 크기의 움집에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토 유물로는 많은 석기와 토기가 나왔다. 특히 고인돌에서 찾은 부채꼴 모양의 청동도끼(선형동부)는 함경남도 지역에서는 나온 적이 있으나,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서는 처음 나와 이 지역 선사문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문 설명]

As prehistoric ruins of the Bronze Age, this is a dwelling site where mankind lived around the 8th century BC. Many materials suggesting the state of living during that time were found at these ruins near Cheongcho Lake on the East Coast. 

According to research, contents of the seven dugout sites and two dolmens used as tomb were found. During this time, the dugout house was made by spreading fine clay in thin layers after digging out the surface of the weathered rock layer 40 - 60 cm deep. These dugouts were found to have total area of 23-76 square meters, with a square plane with a slightly extended east-west side. All these data suggest that, at that time, mankind lived in a dugout measuring 7-23 pyeong. Furthermore, many stoneware and earthenware pieces were found at this site. 

In particular, the bronze axe shaped like a fan and found in the dolmen contributed greatly to studies on the prehistoric culture of this region because it was never before found in the East Coast of Gangwon-do. These ruins are a very important historical element in studying the actual living state during the Bronze Age in our country.

출처:문화재청 


[속초 조양동 유적]

조양동 선사유적지는 기원전 7~8세기 경으로 추정되는 청동기시대 유적으로 집자리 7기와 빗살무늬 토기편 등 160 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청동기시대 집자리가 잘 드러난 경우는 중부 동해안 지방에서는 이 유적이 처음이다

조양동주민센터 뒤편에 있는 계단을 따라 5분정도 올라가면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살던 2개의 움집모형과 청초호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유적에서 발굴된 청동제 부채꼴 주머니 도끼는 우리나라 청동기 문화의 전파와 확산 경로를 연구하는데 있어 획기적 자료로 평가되어 1992년 10월 10일 국가사적 제376호로 지정되었다.

출처:속초시청


"속초 조양동 유적"


"조양동 유적에서 바라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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