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5. 04:42ㆍ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세종
"세종신도시 첫 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世宗 林蘭秀 은행나무)]
고려말 충신 임난수 장군(1342~1407)의 사당(현 숭모각) 앞에 심어진 은행나무로 부안임씨세보(1674년 간행)의 부조사우도에 은행나무 한 쌍과 행정(杏亭)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으며 충청도 공주목<公山誌(1859)>의 부조사우(不祧祠宇), 연기지<燕岐誌(1934)>에도 은행나무에 관한 내용을 찾을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있음.
암수 한 쌍으로 이루어진 노거수로서 기존에 단목으로 지정된 은행나무와는 차별성이 있고 유교 문화와 관련된 행단(杏壇)의 좌우 대칭으로 심는 전통 재식방법과 전월산 자락의 숭모각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부안임씨 후손들이 매년 은행나무 목신제를 지내고 있는 등 학술‧경관적 가치가 있음.
출처:문화재청
"임난수 은행나무와 행정(杏亭) 기록"
"천연기념물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8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가는 길(8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가는 길(8월)"
"숭모각과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8월)"
[향토 유적 제35호 숭모각, 1957년 건립]
고려 말의 충신 임난수(林蘭秀, 1342~1407) 장군을 제향하는 사당이다. 임난수는 부안임씨로 1342년에 출생하여 고위 관직을 두루 거쳐, 고려 말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제주도)를 정벌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조선이 건국되자 두 임금을 모시지 않겠다고 하여 관직을 버리고 충청도 공주목 삼기촌 금강변으로 내려와 여생을 보냈다. 이때 심은 은행나무 두 그루는 600여 년이 지난 오늘까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세종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2022년 5월 12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관리되고 있다. 그가 고려 왕조를 향하여 절을 했던 전월산 부왕봉과 상려암도 유적으로 남아 있다.
사당에는 임난수 장군의 그림이 걸려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에 소실되었다. 당시의 그림은 임난수 장군이 탐라를 정벌하던 때에 왜적에게 잘린 손을 화살집에 넣어 메고 싸우던 모습이었다고 한다. 세종은 그의 충절을 가상히 여겨 '임씨가묘(林氏家廟)'라 쓴 현판과 토지를 하사하였다.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임씨 가묘였던 기호서사를 부수자 1923년 이곳에 기념비를 건립하였고, 1957년 서울시공관에서 전국 부안 임씨 총회를 거쳐 숭모각 복원을 추진한 끝에 1964년 복원을 마쳤다. 내부에는 부안 임씨 시조 임팔급을 비롯한 14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천연기념물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
연기 세종리 은행나무는 고려 말 최영 장군과 함께 탐라(제주도) 정벌에 공을 세우고 공조전서를 지낸 임난수 장군이 심은 것이라 한다.
임난수 장군은 고려가 멸망한 뒤 벼슬을 버리고 공주 금강변 삼기촌(三嶮村, 현 세종리)에 은거하였다. 이후 이성계가 벼슬을 주며 청했으나 따르지 않았다. 이때 숭모각 앞에 멸망한 고려를 생각 하면서 심은 암수 한 쌍의 은행나무가 600여 년이 지난 오늘에까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충절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나라에 큰 변이 생길 때마다 울었다고 하는데, 1910년 경술국치와 6.25전쟁 때 울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이 나무를 베려고 하였으나 나무에서 소리가 나 베지 못했다고 한다.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8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암나무), 8월"
"임난수 은행나무(암나무) 은행알과 잎(8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수나무), 8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수나무), 8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수나무), 8월"
8월 초 첫 답사시 안내도나 표지판이 없어 많이 헤메다 찿은 경험이 있다. 11월 초순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를 다시 찾았다. 제1회 천연기념물 지정 세종 임난수은행나무제, 은행나무 가는 길 안내 플래카드가 보인다. 길찿기가 펀해졌다.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암나무) , 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암나무) 은행과 잎, 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수나무) , 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수나무) , 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숭모각(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숭모각과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천연기념물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11월)"
[세종 조치원 형제반점]
세종 조치원역 부근 골목에 있다. 노부부가 30여 년 넘게 운영한 중국집이다. 내부 공간이 작지만 밝고 깨끗하다. 상냥하신 여사장님이 손님 응대를 하고, 남사장님은 주문 후 음식을 만든다. 주방이 식사 공간과 가까워 음식 만드는 소리를 들으며 기다릴 수 있다.
짜장면, 간짜장, 짬뽕, 울면 등 면류와 볶음밥, 잡채밥, 짬뽕밥, 소고기국밥, 짜장밥 등 밥류를 판매하고 요리는 잡채, 덴뿌라, 탕수육을 맛볼 수 있다.
간짜장(간짜장을 주문한다. 면은 주문 후 뽑아 하얀 그릇에 담고 오이를 길게 채 썰어 고명으로 올려 내준다. 간짜장 양념도 주문 후 즉석에서 만든다. 달가진 웍에 기름 두르는 소리, 식재료와 춘장 등을 넣어 볶는 소리가 귓전에 맴돈다. 국 그릇에 담은 간짜장 양념에 하얀 김이 올라온다. 소리로 들은 즉석의 맛을 눈으로 따뜻하게 확인한다. 밑반찬으로 춘장, 단무지, 양파, 직접 담은 김장김치를 내준다.
면이 담긴 하얀 그릇에 간짜장 양념을 붓고 탁자에 놓인 빨간 고춧가루도 살짝 뿌린다. 검고 하얀 채소가 섞인 간짜장 양념, 하얗고 노란 면, 푸른 오이, 빨간 고춧가루의 색감이 어우러지며 식욕을 자극한다.)
간짜장(간짜장 양념이 면에 골고루 섞이게 젓가락질한다. 섞는 동안 코로 밀려 들어오는 구수함이 빨리 입에 넣으라고 재촉한다. 간짜장 양념이 고루 묻힌 면을 잽싸게 맛본다. 매끈하고 적당히 차진 면이 입술을 보드랍게 스치며 귀와 눈, 코로 먼저 느낀 맛이 입으로 들어간다. 단맛 덜한 양념은 간이 알맞다. 구수한 감칠맛으로 입속을 감친다.
건더기들도 면과 함께 맛본다. 고소한 기름, 구수한 춘장, 신선한 채소가 어우러지며 뿜어낸 맛, 식감, 향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돼지고기는 졸깃하고 불쑥 씹히는 작은 콩알은 구수함을 더한다. 약간의 기름짐은 시금하고, 아삭함이 살아 있는 김장 김치로 달랜다.
젓가락질이 바빠질수록 입안은 흐뭇해진다. 시나브로 검은색은 바닥에 간짜장임을 알리는 흔적을 남기며 그릇의 하얀색으로 바뀌어 간다. 다양한 감각으로 느낀 맛은 뇌와 마음에 남겨 다음을 기약하게 한다.
형제는 없지만 노부부의 맛과 멋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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