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꽃 피다!

2022. 9. 10. 06:31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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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씨앗"

생명의 씨앗이 기원한 청주 소로리 볍씨(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 구석기 시대 1만3천년~1만 5천년 전)에서 하얀 벼꽃이 출수하여 알알이 영그는 이삭을 통해 '생명의 시작'을 알린다.

사진 좌측 청주 소로리 볍씨 상징 조형물, 사진 우측 청주 소로리 볍씨 출토지


"생명의 씨앗, 벼꽃 피다!"

보통 꽃이 피는 것을 개화(開花)라고 하며 벼꽃이 피는 것은 출수(出穗)라고 부른다. 벼꽃이 피고 생명의 양식이 될 이삭이 나오는 데 방점을 두기 때문이다.

벼꽃은 곡식의 꽃가루를 이르는 순우리말인 '자마구'라고도 불린다. 벼꽃은 여섯 개의 수술과 한 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출수하면 하얀 벼꽃을 볼 수 있는데 수술들이다. 암술은 겉껍질인 왕겨 안쪽에 있어 보기 힘들다.

벼는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모내기 후 약 90일 전로 출수 하며, 출수 당일 적어도 다음날까지는 수정이 이루어진다.

벼의 수정은 벌, 나비 등 곤충에 의한 타가수분이 아닌 바람에 의해 수술의 꽃가루가 암술에 떨어져 자가수분한다. 풍매화라 한다.

벼꽃이 피고 수분이 끝나면 벼 이삭으로 탄수화물이 이동하여 알을 채우게 된다. 추석이 가까워 오는 9월 중하순이면 벼알이 꽉 차 누렇게 영글며 고개를 숙인다

하얀 벼꽃으로 피어 황금색 낟알로 변하는 생명의 씨앗, 벼꽃 피다!


"벼꽃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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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꽃 피다!"


"벼꽃 피다!"


"벼꽃 피다!"


"황금색 낟알"

벼알이 꽉 차 누렇게 영글며 고개를 숙인다


"청주를 Memo(利)하다! 청주를 감(感)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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