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5. 06:36ㆍ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청주를 Memo(利)하다! 청주를 감(感)치다!"
1500년 오랜 역사와 문화, 첨단 기술을 갖춘 '청주의 상징 (씨앗, 돛대, 미소, 길)'들을 기록(Memo)하여, 청주를 기억(Memory) 속에서 잊히지 않고 계속 감(感)치게 한다.
Memo(利)는 '기록하다'란 뜻의 'Memo’와 ‘벼를 베는 모습을 표현하는 한자(이로울 리, 利)를 조합하여 'Memory'를 떠올리도록 하였다.
벼를 베어 추수하는 것이 농부들에게 이로움을 주듯, ‘청주의상징'이 기억에 남아 유익하게 한다는 의미다.
감(感)치다는 순 우리말인 감치다 (어떤 사람이나 일, 느낌 따위가 눈앞이나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 감돌다.)와 '느끼다’나 ‘감동하다'라는 뜻의 한자(느낄 감, 感)를 조합하여 청주를 오래도록 각인 시킨다는 의미다.
'생명과 창조의 씨앗'을 뜻하는 '청주시 CI'에 담길 청주 과거, 현재, 미래의 상징들을 연대순으로 보여준다.
"청주를 Memo(利)하다! 청주를 감(感)치다!"
1. '생명의 씨앗'(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 구석기 시대 1만3천년~1만 5천년 전), 청주 소로리 볍씨
"생명의 시작"
생명의 씨앗이 기원한 청주 소로리 볍씨 (출토지, 상징 조형물)에서 하얀 벼꽃이 출수하여 알알이 영그는 이삭을 통해 '생명의 시작'을 알린다.
2. '청주의 젖줄'(청주를 대표하는 하천), 청주 무심천
“변함없이 흐르다”
''무심천'은 청주를 동과 서로 가르며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무심천은 선사시대로부터 삶의 터전이자, 청주의 역사문화를 담고 무심히 흐르는 '청주의 숨통'이다.
3. '청주의 진산(청주를 대표하는 산), 청주 우암산
“포근하게 감싸다”
'우암산'은 산세가 소가 누운 모습을 하고 있어 '와우산'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청주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청주 시민들의 휴식처로 많이 이용된다.
우암산은 삼국시대 이래 천여 년의 역사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높이 338M로 높지 않지만 청주를 푸근하게 감싸는 '청주의 주산'이다.
4. '청주의 돛대'(우리나라 하나뿐인 국보 철당간, 고려 광종13년, 962년),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중심을 잡다"
청주는 물 위에 배가 떠 있는 형상과 같다고 하여 주성(舟城) 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었다.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은 배가 떠내려 가지 않게 세운 돛대의 역할을 하였다.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은 '우리나라 하나뿐인 국보 철당간'으로 천년 세월이 흐른 현재도 그 자리에 우뚝 서 청주의 중심 역할을 한다.
5. '지식 금빛 씨앗'(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직지심체요절', 고려 우왕 3년, 1377년) 간행, 청주 흥덕사지
"지식 금빛 씨앗의 탄생"
청주 흥덕사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찍은 곳으로 '지식의 금빛 씨앗'이 탄생한 곳이다.
직지심체요절은 가치를 인정 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청주 흥덕사지는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직지의 고장"
6. '청주의 미소'(사찰의 수호신. 조선 효종3년, 1652년), 청주 순치명 석조여래입상
“환한 미소를 띠다”
우리나라 사찰의 수호신 역할을 하는 석상이다. 반달 모양을 한 입은 눈과 함께 얼굴 전체에서 부드럽고 순수한 미소를 띤다. 웃는 모습이 청주인의 성정을 떠올리게 한다. '청주의 미소'로 불려도 모자람이 없다.
7. '청주 상징 길'(한국의 아름다운 길), 청주 가로수길
“상쾌한 녹색길을 거닐다”
청주 가로수길은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플라타너스가 심어져 있다. 사계절 특색 있는 모습으로 찾는 이들을 기껍게 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아름다운거리 숲"에 선정 되었고, 영화 “만추와 TV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청주 관문이자 대표 가로수길이다.
8. '정보통신기술의 씨앗'(세계에서 가장 앞선 첨단 반도체 생산), 청주 SK하이닉스
“미래의 씨앗을 심다”
'청주 SK하이닉스는 '정보통신기술의 씨앗'인 반도체를 생산한다. 세계 최초 128 단 4D 낸드플래시 양산과 세계 최초 DDR5D램을 출시하였다.
청주 SK하이닉스는 미래 먹거리를 청주에서 심고 있다.
'생명과 창조의 씨앗'에서 태어난 두 명의 요정 '생이'와 '명이(청주시 캐릭터), '청주의 상징'을 수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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