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양서류 생태문화관, 청주 두꺼비생태문화관

2022. 8. 15. 06:36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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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생태문화관]

두꺼비생태문화관은 2009년 3월 5일 전국 최초 양서류 생태문화관으로 개관하였다. 생태문화관은 연면적 520.26㎡(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 1층은 두꺼비의 생태와 산남동의 역사, 인접한 구룡산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 국내에 서식하는 양서류의 현황 등을 알 수 있는 전시실로 꾸며졌다.

두꺼비를 포함한 양서류의 알과 올챙이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수족관도 마련되어 있으며, 생태공원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을 통하여 두꺼비가 알을 낳는 모습 등을 영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지상 1층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학습실과 공원운영 사무실로 꾸며져 있으며, 시민 누구에나 항상 열려있는 자연 생태환경 커뮤니케이션 공간 역할도 함께 담당한다.

출처: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


"두꺼비 생태공원 안내자"


"두꺼비 생태도서관"


"두꺼비 가족의 고향"

[원흥이 두꺼비 방죽]

원흥이마을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에 있는 마을로 원현리(元峴里) 라고도 한다. 원현(元峴)은 큰 고개라는 뜻인데,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구룡산에 큰 고개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현리가 왜 원흥이마을로 불리게 되었는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세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보다 72년 먼저 복판본 금강경이 인쇄된 원흥사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원흥이 마을이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원흥이 마을은 도심에서 옛 방식으로 농사를 지었던 곳으로, 산남천이 구룡산에서 마을을 지나 무심천으로 흘러 들어간다.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었던 곳은 청주 시민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2003년 새끼두꺼비들의 대대적인 이동행렬이 전국에 보도되면서 두꺼비의 집단 서식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넓은 들판, 말굽처럼 원흥이마을을 둘러싸고있는 구룡산, 그리고 구룡산으로부터 물줄기가 흘러 마을의 수원인 방죽을 이룬 이 지역은 구룡산 일대의 산림생태계와 원흥이방죽 주변의 습지생태계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자연환경으로 두꺼비를 비롯해 양서류, 조류, 포유류 등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가 바로 원흥이 방죽이다.

출처:원흥이두꺼비생태공원


"두꺼비 방죽에서 무엇을 할까요?"


"구룡산에 울리는 생명의 노래"

[두꺼비의 생태통로 Toad Corridor]

원흥이마을이 개발되면서 두꺼비가 구룡산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방죽과 구룡산을 잇는 생태통로가 만들어졌다. 생태통로는 개발로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여 생물의 종(種)다양성을 보존하고 질 높은 서식 환경을 유지·관리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동환경의 변화로 두꺼비들이 서식처를 찾아가는 데에 평소보다 오래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하지만 개발로 인해 파괴된 두꺼비의 서식환경을 본래의 생태적 · 유전적 교류가 가능하도록 설치한 이 시설물은 두꺼비는 물론이고 전체 생태계를 지키는 중요한 수단이다.


"두꺼비 한살이"


[1단계 두꺼비알]

작고 까만 두꺼비 알은 실타래 같은 기다란 알주머니 속에 들어 있다. 두꺼비는 한번에 6,000여 개의 알을 낳는데 알이 떠내려가지 않고 물속에서 무사히 부화할 수 있도록 수초 사이에 걸쳐 놓는다. 이후 빠른 속도로 발생이 진행되어 조직과 기관이 생기고 8~10일쯤 지나면 올챙이가 된다.

[2단계 두꺼비 올챙이]

아가미 꼬리 입이 생기면서 알에서 부화한 올챙이는 며칠 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고 몸에 남아 있는 난황(노른자위)에서 영양을 공급받는다.아가미로 숨을 쉬고 꼬리로 헤엄을 치며 본격적인 먹이활동을 시작하는 올챙이는 여러 종류의 포식자에게 손쉬운 먹잇감이 되므로 무리 지어 다니며 스스로를 보호한다.

[3단계 올챙이의 성장]

올챙이는 먹이에서 얻은 영양분을 꼬리에 저장하는데, 그 영양분이 다리를 형성시킨다. 다른 양서류처럼 뒷다리가 먼저 나오고 앞다리가 나온다. 그 후 꼬리가 점차 사라지며 아가미 호흡에서 폐와 피부 호흡으로 바뀌게 된다.


[4단계 새끼 두꺼비]

아가미가 완전히 사라지면서 허파로 숨을 쉬게 되고, 유일한 운동기관이던 꼬리가 몸속으로 흡수되고 다리를 사용한다. 건조한 공기에 취약한 새끼 두꺼비들은 5월 중순에서 5월 말경 비 오는 날을 이용하여 서식지로 이동한다.

[5단계 어른 두꺼비]

태어난 지 1년 정도가 지나면 등에 돌기도 생기고 어른 두꺼비 모습을 한다. 성장이 느려지고 식성은 동물성으로 바뀌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한다. 겨울잠을 자며, 3~5년째부터는 완전히 자라 산란이 가능해진다.


"양서류는 왜 사라지고 있을까요?"


"두꺼비 살리기 운동"


"생태도시 청주, 구룡산을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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