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청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2023. 2. 6. 09:32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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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한국민족문화대백과 '달집태우기'에 대한 설명을 보면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날 밤 달이 떠오를 때 생솔가지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며 노는 세시풍속이다."

달집태우기는 대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서 불을 지른다. 피어오르는 연기와 더불어 달을 맞고, 빨갛게 불꽃이 피어오르면 신나게 농악을 치면서 불이 다 타서 꺼질 때까지 춤을 추며 주위를 돌고 환성을 지르기도 한다.

대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모든 부정과 사악을 살라버리는 정화의 상징이다. 부족함이 없는 넉넉한 새해,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새해를 맞는다는 사람들의 꿈이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 달집태우기이다. 달집이 탈 때 고루 한꺼번에 잘 타오르면 풍년, 불이 도중에 꺼지면 흉년이 든다고 판단하는 곳도 있다.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청주 용화사 달집태우기]

2023년 2월 5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주 용화사에선 법회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불자분들은 달집 주변에 모여 개인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한다.​

소원지가 달린 달집이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활활 타오른다. 모든 분의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본다.


​"2023년 청주 용화사 달집태우기"


[청주 정북동 토성 달집태우기]

2023년 정북동 토성 정월 대보름 축제가 청주 정북동 토성 일원에서 열렸다. 정월대보름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시민들이 소원이 달린 달집에 절을 하며 개인과 가족의 소원을 기원한다. 달집태우기 행사 전까지 국악인의 노래와 농악놀이로 흥을 돋운다.

정월대보름 둥근 달이 떠오르면 달집에 불을 붙인다. 시민들의 소원을 적은 소원지를 달집에 달아 태운다.​

둥근 달과 석양 사이로 달집이 사람들의 소원을 달고 하늘로 활활 타오른다.


"2023년 청주 정북동 토성 달집태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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