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직물 산업의 역사적 현장, 삼도직물 터

2024. 1. 1. 05:23바롱이의 쪽지/인천

반응형

"강화 직물 산업의 역사적 현장"

[심도직물 터]

1947년 김재소(제7대 국회의원)가 설립하여 2005년까지 12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했던 국내 굴지의 주식회사 심도직물 터이다. 

 

강화는 예로부터 부녀자를 중심으로 수공업이 발달하였고 1920년대에 가내공업 형태의 직기가 도입되어 면직물과 견직물의 대량생산이 가능하였다. 1933년 강화에 최초로 근대식 방직 공장인 조양방직이 설립되었다.

 

1970년대부터 현대화된 공장으로 발전하여 대량생산체계와 수출산업으로서 전성기를 맞이하였으나 산업의 발달과 저가 중국산 면직물의수입 등으로 섬유공업의 번영은 힘없이 무너졌다. 이곳은 2005년 강화군에서 소도읍 육성사업의 목적으로 용흥궁 공원을 조성하면서 심도직물 건물은 모두 사라지고 공장 굴뚝의 일부만 남아있어 당시 번창했던 강화경제의 명성을 말해주고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화운동 시발점이기도 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