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외사리 당간지주

2024. 4. 5. 05:42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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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유형문화재 괴산 외사리 당간지주 (槐山 外沙里 幢竿支柱)]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면 이곳에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깃발을 거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고,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이 당간지주는 양 기둥에 별다른 조각이 없다. 기둥 사이에는 당간을 꽂았던 둥근 받침돌이 2단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그 윗면 가운데에 높히 솟아오른 부분을 두어 여기에 깃대를 끼웠던 것으로 보인다. 기둥 안쪽면에는 아래위로 홈을 두어 당간을 고정시키도록 하였다.

 

조각솜씨가 세련되거나 정교하지 못하나 간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려시대 전기의 작품으로 짐작된다.

 

출처:문화재청

 


괴산 삼성 버스 정류장 좌측 길로 당간지주가 보인다. 버스 정류장 우측 위에는 괴산 외사리 당간지주 알림판이 설치되어 있다. 300m 걸어간다.


[괴산 외사리 당간지주]

이 당간지주는 통일신라 말 ~ 고려 초기인 10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두 개의 화강암 돌기둥 사이에 원형의 간대로 당간을 받게 하였다. 각 부재가 비교적 완전하게 남아 있다. 당간지주는 두 중간에 세우는 당을 지탱하기 위한 버팀기둥이다.

 

절의 앞에 세워 불·보살의 공덕을 표시하고, 괘불 등을 매달아 법회 등 행사를 할 때 사용하였다. 절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북쪽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있으며, 절에서 사용되었던 부재와 기와편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괴산 외사리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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