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기차순례 삽교역

2024. 8. 22. 07:00뚜벅뚜벅 철도역 이야기/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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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기차순례 삽교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한때 인근 고찰수덕사역으로 개명되기도 2008년 한옥양식에서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


삽교역은 1923년 11월 장항선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46년 조선경남철도주식회사에서 사철철도 국유화 정책에 따라 국철로 편입하였으며 1973년 노천대합실 설치 역사신설 등을 거쳐 인근 유명 사찰인 수덕사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으나 8년 후 1981년 11월 1일 삽교역으로 역명을 재변경하였다. 1992년 역사 개보수를 통해 재탄생했던 옛 삽교역은 오늘날과는 다른 전통한옥양식의 역사로 221.25㎡ 규모에 부대건물을 갖춘 철근콘크리트 단층 기와지붕 역사였다. 그러나 2008년 장항선의 선로개량사업의 완공으로 약 2km 떨어진 현재의 위치에 현대식 역사를 신축이전하였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역광장에 프란치스코 교황 기차순례 기념비


본래 덕산군 대조지면의 지역으로서 섬으로 다리를 놓았다는 삽다리의 이름을 따라 삽다리 또는 삽교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신흥리와 평촌 삼성리 하성리의 각 일부와 장촌면의 도리 일부를 병합하여 예산군 삽교면(읍) 삽교리가 되었다. 삽교와 관련된 의미 있는 기념물이 매우 많다. 2015년에는 삽교역 광장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기차순례를 기념하는 기념비가 건립되었으며, 1994년 예산군 삽교읍의 삽교고등학교 입구에는 '삽다리노래비가 건립되었다. 가수 조영남이 삽교읍을 그리워하며 부른 노래이다. 또한 삽교평야 일대는 전통적인 예산군의 관광명소로서 가야산과 수덕사, 추사고택 등으로 인하여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철도개통과 함께 생겨난 삽교시장과 삽다리곱창

 

삽교역이 들어서고 철도가 개통되면서 생겨난 삽교시장은 1990년대까지 지역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오래전부터 삽교는 예산과 당진 지방의 물산이 모이는 곳으로 제법 큰 우시장이 설 정도로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었다. 그때 태어나게 된 음식이 바로 유명한 삽다리곱창이다. 삽교시장에서 일반서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곱창을 대신해 돼지곱창을 이용하여 곱창 요리를 시작한 것이 지금의 삽다리곱창이 된 것이다. 삽교에서는 매년 11월 향토 음식인 삽다리곱창을 알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출처:국가철도공단


"삽교역"


"삽교역"

 


"프란치스코 교황 기차순례 기념비"


"국보 예산 수덕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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