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9. 02:36ㆍ뚜벅뚜벅 대한민국 세계유산/한국의 서원(2019)
한국의 서원 [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 (2019)
[요약]
한국의 서원은 조선시대 성리학 교육 시설의 한 유형으로,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중반에까지 향촌 지식인인 사림에 의해 건립되었다. 이 유산은 교육을 기초로 형성된 성리학에 기반한 한국 사회 문화 전통의 특출한 증거이다. 이 유산은 동아시아 성리학 교육기관의 한 유형인 서원의 한국적 특성을 나타낸다.
[사적 제499호 함양 남계서원]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하여 조선 명종 7년(1552)에 지었다.
명종 21년(1566)에 나라에서 ‘남계’라는 사액을 내려 공인과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되었다. 정유재란(1597)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선조 36년(1603)에 나촌으로 옮겨 지었다가, 광해군 4년(1612) 옛 터인 지금의 위치에 다시 지었다. 숙종 때 강익과 정온을 더하여 모셨다. 따로 사당을 짓고 유호인과 정홍서를 모셨다가, 고종 5년(1868)에 이는 훼철되었다. 앞쪽 낮은 곳에는 공부하는 강학공간을 두었고 뒤쪽 높은 곳에는 사당을 두어 제향공간을 이룬 전학후문에 배치를 하였다.
누문인 봉수루를 들어서면 강당인 명륜당이 있고, 그 앞쪽 양 옆으로 유생들의 생활공간인 양정재와 보인재가 있다. 재 앞에 각각 연못과 애련헌·영매헌이 있다. 내삼문 안쪽으로 사당이 있어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 밖에 전사청과 고직사·묘정비각 등이 있으며, 서원 입구에는 홍살문과 하마비(下馬碑)가 있다.
지금은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제사의 기능만 남아있으며, 『어정오경백편』·『고려사』 등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정여창을 모신 서원은 전국적으로 9곳에 이르며, 그중 주된 곳이 남계서원이다. 소수서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워진 남계서원은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에도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영문 설명]
Namgyeseowon Confucian Academy was built in 1552 (or the 7th year of the reign of King Myeongjong of Joseon) in memory of Jeong Yeo-chang’s academic achievements and efforts to educate the local residents in the principles of Confucianism. In 1566, King Myeongjong presented a hanging tablet with the academy’s name “Namgye” and provided economic support to the academy. The building was destroyed by fire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in 1597 and a new building was built in 1612 (or the 4th year of the reign of King Gwanghaegun). During the reign of King Sukjong, the mortuary tablets of Kang Ik and Jeong On were additionally enshrined in the building. A shrine, which was additionally built to enshrine the mortuary tablets of Yu Ho-in and Jeong Hong-seo, was removed in 1868 (or the 5th year of the reign of King Gojong). A lecture hall was placed in front, and a shrine behind it. To someone entering the site via the roofed entrance, the lecture hall, Myeongnyundang, is the first thing they will see. The lecture hall is flanked by dormitories on both sides, and there is a pond in front of the dormitories. Inside the gate, there is a shrine for keeping mortuary tablets. Other noticeable structures include the Jeonsacheong (a place where ritual objects are stored), Gojiksa (administrative office), Myojeongbigak (a shelter for a monument for Confucius), Hongsalmun Gate, and a hamabi (a stone marker informing visitors that they should dismount from their horse in deference to Confucius). Currently, the buildings are used to only to hold memorial rites. The place is also a repository of Confucian-related books. This is the most esteemed of the nine academies built in memory of Jeong Yeo-chang. Namgyeseowon Confucian Academy was built after Sosuseowon Confucian Academy and it was one of the forty-seven academies that survived the edict issued by Heungseon Daewongun (the father of King Gojong) requiring the closure of private Confucian academies.
출처:문화재청
"함양 남계서원"
풍영루
풍영루에서 바라본 남계서원
동재
남계서원 강당
서재
연지와 풍영루
묘정비
경판고
내삼문에서 바라본 남계서원
사당과 내삼문
내삼문
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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