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송산리 고분군

2020. 9. 9. 04:49뚜벅뚜벅 대한민국 세계유산/백제역사지구(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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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역사유적지구 [Baekje Historic Areas ] (2015)

대한민국 중서부 산지에 위치한 백제의 옛 수도였던 3개 도시에 남아 있는 유적은 이웃한 지역과의 빈번한 교류를 통하여 문화적 전성기를 구가하였던 고대 백제 왕국의 후기 시대를 대표한다. 백제는 기원전 18년에 건국되어 660년에 멸망할 때까지 700년 동안 존속했던 고대 왕국으로, 한반도에서 형성된 초기 삼국 중 하나였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3개 지역에 분포된 8개 고고학 유적지로 이루어져 있다. 공주 웅진성(熊津城)과 연관된 공산성(公山城)과 송산리 고분군(宋山里 古墳群), 부여 사비성(泗沘城)과 관련된 관북리 유적(官北里遺蹟, 관북리 왕궁지) 및 부소산성(扶蘇山城), 정림사지(定林寺址), 능산리 고분군(陵山里古墳群), 부여 나성(扶餘羅城), 그리고 끝으로 사비시대 백제의 두 번째 수도였던 익산시 지역의 왕궁리 유적(王宮里 遺蹟), 미륵사지(彌勒寺址) 등으로, 이들 유적은 475년~660년 사이의 백제 왕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백제역사유적은 중국의 도시계획 원칙, 건축 기술, 예술, 종교를 수용하여 백제화(百濟化)한 증거를 보여주며, 이러한 발전을 통해 이룩한 세련된 백제의 문화를 일본 및 동아시아로 전파한 사실을 증언하고 있다.

출처: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의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사적 제13호 공주 송산리 고분군]

공주시 금성동에 있는 웅진 백제시대 왕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곳이다.

무령왕릉을 포함한 이 일대의 고분들은 모두 7기가 전해지는데, 송산을 주산으로 뻗은 구릉 중턱의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쪽에는 무령왕릉과 5 ·6호분이 있고 동북쪽에는 1∼4호분이 있다. 1∼6호분은 일제시대에 조사되어 고분의 구조와 형식이 밝혀졌고, 무령왕릉은 1971년 5 ·6호분의 보수공사 때 발견되었다.

고분들은 모두가 표고 약120m 정도되는 송산(宋山)을 북쪽의 주산(主山)으로 한 중턱 남쪽경사면에 자리하고 있는데, 1∼5호분은 모두 굴식 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으로, 무덤 입구에서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널방(현실)에 이르는 널길이 널방 동쪽벽에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1∼4호분은 바닥에 냇자갈을 깔아 널받침(관대)을 만들었는데, 5호분은 벽돌을 이용하였다. 이처럼 같은 양식의 무덤이면서 구조와 규모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나는 것은 시기 차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호분은 원형으로 남아 있으나, 1∼4호분은 조사되기 전에 이미 도굴되었다. 이외에 벽돌무덤(전축분)으로 송산리벽화고분이라고도 불리는 6호분과 무령왕릉이 있다.

6호분은 활모양 천장으로 된 이중 널길과 긴 네모형의 널방으로 되어 있는데 오수전(五銖錢)이 새겨진 벽돌로 정연하게 쌓았다. 널방 벽에는 7개의 등자리와 사신도 · 일월도 등의 벽화가 그려져 있다.

무령왕릉도 6호분과 같이 연꽃무늬 벽돌로 가로쌓기와 세로쌓기를 반복하여 벽을 쌓았다. 벽에는 5개의 등자리가 있고, 무덤주인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지석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

6호분과 무령왕릉은 현재 남아있는 백제의 벽돌무덤으로, 모두 터널형 널방 앞에 짧은 터널형 널길을 가지고 있으며 긴 배수로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형식의 벽돌무덤은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벽화는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령왕릉의 경우 확실한 연대를 알 수 있어 백제사회의 사회 ·문화상을 연구하는데 절대자료로 평가된다.

[영문 설명]

Located in Geumseong-dong, Gongju, these are the tombs of the Baekje Dynasty. The seven tombs located on the southern slope of Songsan Mountain are of Baekje kings including King Muryeong. Among the seven royal tombs, three were excavated west of a valley (Nos. 5-6, tomb of King Muryeong), and four, in the northeast (Nos. 1-4). These six were excavated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rule, while the royal tomb of King Muryeong was found in 1971 during the repair work for Nos. 5-6. Tombs numbered 1-5 are of the stone chamber tomb with tunnel entrance type. The walls of the chamber are plastered, and the coffin base is made by laying pebbles (Nos. 1-4) or bricks (No. 5). When the excavation work started, Tombs 1-4 had already been burgled, but Tomb 5 was intact. Tomb 6, often called Mural Tomb in Songsan-ri, is of the brick chamber type. It has a rectangular chamber whose walls are decorated with mural paintings of stars, sun, moon, and gods of death. Another brick chamber tomb, which is that of King Muryeong, is decorated with lotus patterns and painting of the stars. There, archaeologists found many relics including a stone monument with inscriptions on the dead person. Influenced by China (tomb type) and Goguryeo (mural painting), the tomb is regarded as a precious asset for the study of Baekje society.

출처:문화재청

공주 송산리 고분군


송산리고분군


송산리고분군모형전시관

송산리 5호분

송산리 6호분

무령왕

무령왕릉

검이불루, 화이불치


송산리 6호분

송산리 5호분

"무령왕릉"

송산리 제1~4호분

굴식돌방무덤


"송산리 고분군"


무령왕

국보 무령왕릉 석수

국보 무령왕릉 지석

국보 무령왕릉 왕비의 지석


국립공주박물관 재현 무령왕릉

석수, 지석, 오수전

오수전

제사용기


무령왕릉 금송 목관

동잔

은잔

국보 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


무령왕 출토 유물

무령왕비 출토 유물

금동신발 왕

금동신발 왕비

국보 무령왕 금제관식

국보 무령왕비 금제관식

국보 무령왕 금제 뒤꽂이, 국보 무령왕 금귀걸이

국보 무령왕비 금귀걸이

무령왕비 금목걸이

국보 무령왕비 은팔찌

국보 무령왕비 금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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