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0. 17:13ㆍ뚜벅뚜벅 대한민국 명승/서울.인천.경기도
"동방 제일의 전망"
명승 제109호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수종사에 대한 유래는, 1458년(세조 4) 세조가 금강산(金剛山) 구경을 다녀오다 이수두(二水頭 : 兩水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는데, 한밤중에 난데없는 종소리에 잠을 깬 왕이 부근을 조사하자, 주변에 바위굴이 있고, 굴 안에 18나한(羅漢)이 있었으며, 굴 안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울려나와 이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하였다고 전해온다.
운길산 수종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바라볼 수 있는 저명한 경관 전망지점으로 자연경관 가치가 높은 곳이다.
예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이 이곳의 풍광을 시·서·화로 남겼으며, 서거정(1420~1488)은 수종사를 ‘동방에서 제일의 전망을 가진 사찰’이라 하였으며, 봄·여름·가을·겨울 연중 내내 신록·단풍·설경이 신비스러우며, 일출·일몰·운해 등 어느 시간의 풍광이라도 대단히 아름다운 전망을 지니고 있는 조망지점으로서 경관가치가 큰 곳이다.
정약용은 일생을 통해 수종사에서 지낸 즐거움을 ‘군자유삼락’에 비교할 만큼 좋아 했던 곳으로 역사문화 가치가 높은 곳이며, 또한 다선(茶仙)으로 일컬어지는 초의선사가 정약용을 찾아와 한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차를 마신 장소로서, 차문화와 깊은 인연이 있는 곳이며, 현재 수종사는 삼정헌(三鼎軒)이라는 다실을 지어 차 문화를 계승하고 있어 차 문화를 상징하는 사찰로 이름이 높다.
겸재 정선(1676~1759)의 경교명승첩(한강의 북한강·남한강 주변경관과 한강과 서울의 인왕산, 북악산 등의 경관을 그린 화첩으로 총 33점으로 이뤄짐)중 독백탄(獨栢灘)은 현재의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의 경관을 보여주는 고서화로서 그 시대의 명승지 경관과 현재의 경관을 비교 감상할 수 있어 회화 가치가 높다.
[영문 설명]
Sujongsa Temple is believed to have been established by King Sejo after he spent a night at Isudu (present-day Yangsu-ri) following a sightseeing tour of Geumgangsan Mountain in 1458 (the 4th year of his reign). The king was awakened in the middle of the night by the sudden sound of bells ringing, and wandered away in order to identify the source of the sound, which he located in a nearby cave containing the statues of eighteen Arhats. The sound of ringing bells actually came from the water dripping from the ceiling of the cave. Thus, the king ordered the construction of a temple at the site and named it Sujongsa (literally meaning Temple of Water Bells). Located at a site overlooking the beautiful landscape in Dumulmeori (in Yangsu-ri) created by the confluence of the Bukhangang and Namhangang Rivers, Sujongsa Temple on Ungilsan Mountain was visited by renowned men of letters who left behind numerous fine works of poetry, calligraphy, and painting about its landscape. In particular, the temple was enthusiastically praised by Seo Geo-jeong (1420-1488), a famous Neo-Confucian scholar-statesman of the early Joseon Period, as “a temple providing a vantage point of the finest natural view in the East.” Gyeonggyo myeongseungcheop (Album of Paintings of Scenic Spots in Seoul and Its Suburbs) is a collection of thirty-three paintings by the Korean landscape painter Jeong Seon (pen-name: Gyeomjae, 1676-1759) of famous scenic spots in and around Seoul, including those around Inwangsan and Bugaksan Mountains, the two main courses of the Hangang River. In particular, Dokbaektan, which is one of his 33 paintings in the collection, is a landscape painting of Yangsu-ri where the two river courses merge that is still famous for a scenic spot today.
출처:문화재청
"수종사 원경"
"불이문"
"샘물"
"수종사 전경"
"부도, 작은 석탑, 보물 남양주 수종사 팔각오층석탑"
"수종사에서 비라본 두물머리 전경"
보호수 수령 500년 남양주 수종사 은행나무(부스럼을 앓던 세조가 오대산 상원사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깨끗이 낫고 한강을 따라 환궁하는 길이었다. 양수리까지 오니 밤이 이슥해 쉬어 가는데 운길산에서 종소리가 들려왔다. 신하가 알아보니 천년 고찰 터 암굴 속에 십팔 나한상이 앉아 있고 천장에서는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내는 것이라 했다. 세조는 이곳에 절을 복원해 수종사라 부르고 이 은행나무를 하사했다고 전해진다.)
"은행나무에서 바라본 두물머리 방향 전경"
"불상"
남양주 조안자율방범대 옆 기와집순두부
콩물 저으시는 모습
순두부 백반(사기그릇에 담겨 나온 달걀찜 모양의 순두부에 오징어젓, 콩나물무침, 약간 시금할 정도의 김치, 짭조름하고 아삭한 겉절이, 취나물, 미역 초무침, 공깃밥, 파, 고추 넣은 집간장등 반찬들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백자를 닮은 맛"
하얀 사기그릇에 담긴 심심한 간의 연하고 담백한 순두부다. 시간과 정성이 담긴 장인이 만든 백자를 닮은 맛이다.
입안에 달큰한 옅은 맛이 아닌 구수하고 갚은 짠맛의 집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심심함과 부드러움에 사각사각 씹히는 파의 식감과 깊은 짠맛이 입안을 흔쾌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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