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갯배

2021. 5. 15. 05:29바롱이의 쪽지/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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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배의 유래]

청호동과 중앙동을 이어주고 있는 도선 갯배는 일제말기에 속초항이 개발 되면서 당초 부월리2구(청호동)와 속진(중앙동)이 맞닿아 있던 것을 준설, 외항과 내항(청초호)이 통수되고 폭92m의 수로가 생긴 것이다.

속초읍에서 갯배 1척을 만들어 도선으로 이용하였는데, 당시 갯배의 크기는 트럭 한 대와 우마차 한 두대를 같이 실을 수 있는 크기였다. 그러나 6-25동란으로 폐선, 그후 수복이 되면서 거룻배(종선)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지난 1988년 갯배는 청호동개발위원회(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위탁경영하면서 1988년에 낡은 목선에서 35인승 FRP선으로 바뀌었으며 2O17년에 32인승 FRP선으로 교체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갯배와 갯배나루는 TV드라마 “가을동화”와 TV오락프로그램 "1박2일”로 다시금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이젠 구수로 교량(금강대교)과 신수로 교량(설악대교)이 연결돼 갯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시내를 오고 갈수 있게 되었지만 청호동과 갯배, 갯배나루는 잃어버린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길목이었기에 관광객이 붐비는 지금도 우리는 여전히 이곳을 “실향1번지”라 부른다.


[속초 갯배]

갯배는 속초시내와 청호동 아바이 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가닥을 매어 놓고 철선 하나에 각각 배를 1대씩 고정시켜 갈고리를 철선에 걸어 당기면서 배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운행된다. 

갯배는 한국전쟁당시 아바이 마을에 정착한 실향민들이 시내를 건너기 위해 만들었다. 시내에서 갯배를 이용해 건너면 함경도 출신 실향민촌 아바이마을에 닿는다. 아바이 마을엔 함흥냉면,아바이순대등 향토적이고 다양한 먹을거리들로 유명하다. 아바이마을 실향민들의 생활상도 엿볼수 있다

출처:속초시청


"속초 갯배"


"갯배 선착장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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