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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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롱이의 백반 마실돌이_81_청주_추석 밥상
[백반(白飯)] 백반은 '흰밥'이 아니다. '백(白)'은 '희다'는 뜻도 있지만, '비다', '가진 것이 없다'는 뜻도 있다. 백반은 밥이 희어서 백반이 아니라 아무런 반찬이 없는 밥상을 말한다. 국(羹)과 밥(飯)은 한식 상의 기본이다. 여기에 밑반찬을 곁들이면 백반이다. 밑반찬은 반찬이 아니다. 밑반찬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대부분 장(醬), 지(漬), 초(醋)에 속하는 것들이다. 음식평론가인 황광해 씨는 "백반은 반찬이 없는 밥상, 밥+국+장, 지, 초의 밥상이다."라고 표현하였다. 밑반찬 중 김치, 나물무침 등은 지(漬)에 속하고 초(醋)는 식초, 장(醬)은 된장, 간장, 고추장, 청국장, 담북장 등 모든 장류를 포함한다. 장, 지, 초는 밑반찬이지만 정식 반찬은 아니다. 여행하다 보면 가정식백반 이..
2021.09.22 -
설날 아침 밥상
[집밥은 사랑이다] 설날 아침 밥상(2020년 설날 아침 남동생네 가족과 함께한 밥상이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정부에서 5인 이상 가족끼리도 모이지 못하게 한다. 이제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예전 제사 지낼 때 먹던 음식인 전, 탕국, 나물무침 등이 올라왔다. 졸깃한 소고기, 뭉근하게 끓여진 시원한 무, 보드라운 두부 등을 넣은 삼삼한 간의 담박한 탕국, 콩을 넣어 지은 쌀밥, 양파.당근.버섯 등 채소를 볶고 데친 시금치와 불린 당면, 고소한 참기름 등을 넣어 무쳐낸 잡채, 당근.파.다진 돼지고기.두부 등에 갖은 양념하여 손으로 반죽 후 기름에 부친 도톰하고 고소한 육전, 하얀 동태살에 달걀옷 얇게 입혀 부친 짭짤하고 부드러운 명태전, 아삭하게 씹히는 숙주나물, 졸깃한 고사리, 시쿰한 다진 김치, 알갱..
2021.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