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승진식당(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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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먹거리
"우리나라 유일 천연기념물 조각자나무" [천연기념물 경주 독락당 조각자나무 (慶州 獨樂堂 早角刺나무)] 독락당의 조각자나무는 나이가 약 47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4.5m, 둘레 4.90m(62cm높이)이다. 이 나무는 옥산서원(玉山書院)의 독락당 울타리 안에서 자라고 있으며, 주변은 감나무로 둘러싸여 있다. 나무의 모습은 매우 아름다우나 밑부분과 2개의 가지만 살아있어 나무의 상태는 좋지 않은 편이다. 이 나무는 조선 중종 27년(1532) 회재 이언적이 잠시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 독락당을 짓고 학문에 전념할 때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친구로부터 종자를 얻어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오래되고 희귀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교류관계와 독락당의..
2021.09.23 -
경주 태종무열왕릉비&먹거리
"신라 석조미술의 걸작" [국보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慶州 太宗武烈王陵碑) Stele of King Muyeol, Gyeongju] 신라 제29대 왕인 태종무열왕의 능 앞에 세워진 석비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던 비(碑)들은 중국 당나라의 영향을 받아 받침돌은 거북 모양을 하고 있고, 비몸위의 머릿돌에는 용의 모습을 새겨져 있는데, 태종무열왕릉비는 이러한 양식이 나타난 그 최초의 예가 되고 있다. 비각안에 모셔져 있는 비는 현재 비몸이 없어진 채 거북받침돌위로 머릿돌만이 얹혀져 있다. 거북은 목을 높이 쳐들고 발을 기운차게 뻗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등에는 큼직한 벌집 모양의 육각형을 새긴 후, 등 중앙에 마련된 비좌(碑座:비몸을 꽂아두는 네모난 홈) 주위로 연꽃조각을 두어 장식하였다. 머..
2020.12.27 -
두루두루 맛나다, 돼지고기두루치기Stir-fried Pork)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돼지고기두루치기] 국문명 :돼지고기두루치기(dwaejigogiduruchigi) 다국어 :dwaejigogiduruchigi, Stir-fried Pork, 豚肉炒め, 辣炒猪肉, 辣炒豬肉 돼지고기에 갖은 야채와 고추장 양념장을 넣어 국물이 자작하게 볶아낸 음식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직장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다. This is pork stir-fried with vegetables in a goc..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