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태종무열왕릉비&먹거리

2020. 12. 27. 06:57뚜벅뚜벅 대한민국 국보/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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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석조미술의 걸작"

[국보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慶州 太宗武烈王陵碑) Stele of King Muyeol, Gyeongju]

 

신라 제29대 왕인 태종무열왕의 능 앞에 세워진 석비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던 비(碑)들은 중국 당나라의 영향을 받아 받침돌은 거북 모양을 하고 있고, 비몸위의 머릿돌에는 용의 모습을 새겨져 있는데, 태종무열왕릉비는 이러한 양식이 나타난 그 최초의 예가 되고 있다.

비각안에 모셔져 있는 비는 현재 비몸이 없어진 채 거북받침돌위로 머릿돌만이 얹혀져 있다. 거북은 목을 높이 쳐들고 발을 기운차게 뻗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등에는 큼직한 벌집 모양의 육각형을 새긴 후, 등 중앙에 마련된 비좌(碑座:비몸을 꽂아두는 네모난 홈) 주위로 연꽃조각을 두어 장식하였다. 머릿돌 좌우에는 6마리의 용이 3마리씩 뒤엉켜 여의주를 받들고 있으며, 앞면 중앙에 ‘태종무열대왕지비(太宗武烈大王之碑)’라고 새겨 놓아 비의 주인공을 밝히고 있다.

통일신라 문무왕 원년(661)에 건립되었으며, 명필가로 유명했던 무열왕의 둘째 아들 김인문의 글씨로 비문을 새겨 놓았다. 표현이 사실적이고 생동감이 있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강한 인상을 주며,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인들의 진취적 기상을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동양권에서도 가장 뛰어난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으로, 능숙하게 빚어낸 기법에서 당시 석조 조각의 발달상을 엿볼 수 있다.

[영문 설명]

This stele was erected in front of the Tomb of King Taejong Muyeol, the 29th ruler of Silla, in 661 (the 1st year of King Munmu’s reign). The inscription was calligraphed by Kim In-mun, who was the second son of the deceased king and a well-known master calligrapher. Steles built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were influenced by the Tang Dynasty of China, and usually consisted of a tortoise-shaped pedestal and an ornamental capstone in the form of a dragon. The Stele for King Taejong Muyeol was the first monument to display such a style. At present, the whereabouts of the stele’s body is unknown, and only the tortoise-shaped pedestal and the capstone are housed in a pavilion. The tortoise of the pedestal extends its head high upward and its legs forward. There are large honeycomb-shaped hexagonal carvings on its back, and lotus designs are carved around the stele’s seat. The ornamental capstone is carved with three dragons on the left and three on the right, which coiled around each other to form a support for a “magic pearl.” The Chinese characters inscribed at the center of the front side clearly state for whom the stele was established. The tortoise-shaped pedestal and the capstone display realistic and vital expressions, suggesting the energetic spirit of the Silla people, who succeeded in unifying the three kingdoms. This stele is regarded as one of the finest masterpieces not only of Korea but also of Asia, thanks to the outstanding stone carving skills of that time.

출처:문화재청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사적 경주 무열왕릉 (慶州 武烈王陵) Tomb of King Muyeol, Gyeongju]

신라 제29대 무열왕(재위 654∼661)의 무덤으로 경주 시가지 서쪽의 선도산 동쪽 구릉에 있는 5기의 큰 무덤 가운데 가장 아래쪽에 있다.

무열왕은 진덕여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최초의 진골 출신 왕으로 본명은 김춘추이다. 당과 연합하여 백제를 정복하고 삼국통일의 기초를 마련한 인물로,『삼국사기』에 의하면 왕위에 오른지 8년만인 661년 6월에 죽어, 죽은 왕에게 태종무열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영경사(永敬寺)) 북쪽에 장사지냈다고 전한다.

아직 발굴조사를 하지 않았으나 굴식돌방무덤(횡혈식 석실분)으로 추정된다. 통일신라시대의 다른 무덤에 비해 봉분장식이 소박한 편으로 무덤 주위에 자연석으로 둘레돌을 돌렸다. 무덤 앞 동북쪽에는 경주 태종무열왕릉비(국보)가 있다. 

무열왕릉은 신라의 왕릉 가운데 무덤 주인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가치가 있으며 1972∼1973년에 주변을 정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영문 설명]

This tomb with a huge round mound in the pine forest at the eastern foot of Seondosan Mountain is that of King Muyeol (654-661), the 29th ruler of Silla.

Born Kim Chun-chu, he served his country with unrivaled political leadership and diplomatic talent when his country was fiercely struggling for hegemony against Baekje and Goguryeo. Aided by General Kim Yu-sin, he succeeded to the throne of Queen Jindeok. He defeated Baekje following an alliance with the Tang Dynasty of China, paving the way for the unification of the three kingdoms by defeating Goguryeo. This round earthen-mound has height of 13m and circumference of 112m. The base was reinforced with natural stones, with larger stones inserted randomly.

Today, only the larger stones remain. This type of base structure is rather advanced compared with that of the old Silla period. In front of the tomb are a capstone and a stone tortoise pedestal that once supported a stele (National Treasure) for the king.

This is the only royal tomb of Silla whose occupant we know of. The neighborhood of this tomb was kept in order from 1972 to 1973.

출처:문화재청


[국보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문무왕 1년(661) 무열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로 태종무열왕릉 앞쪽의 비각 안에 있다. 비신은 없어지고 그 위에 얹었던 이수와 비의 받침대인 귀부만 남아 있다. 국내의 많은 귀부와 이수 가운데서도 대표가 될 만큼 조각이 크고 뛰어나며 남아있는 귀부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양쪽에 세 마리씩, 여섯 마리의 용이 서로 얽혀 여의주를 받들고 있는 이수 한가운데에 ‘태종무열대왕지비’라는 여덟 자가 두 줄로 내리 새겨져 있는데, 이 글씨는 무열왕의 둘째아들인 김인문이 쓴 것이라고 한다. 김인문의 묘는 무열왕릉 앞길 건너편에 있다. 귀부는 막 걸음을 떼려는 거북이의 자세가 매우 생동감 있게 조각되었다. 머리를 치켜들고 네 발로 힘차게 땅을 밀치는 모습은 신라의 황금기를 여는 무열왕 시대의 사회적 분위기와 힘을 보여주는 듯하다. 거북이의 앞발가락이 다섯이고 뒷발가락은 넷인데, 이는 거북이가 힘차게 나갈 때 뒷발의 엄지발가락을 안으로 밀어넣고 힘을 주는 모습을 암묵적으로 표현해낸 것이다. 또 거북이가 힘을 줄 때 턱밑이 붉어지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자연석의 붉은 부분을 거북이의 턱으로 삼았다. 거북이 등에 새겨진 구름무늬와 당초문, 보상화문, 머리와 목의 주름 그리고 입가에 입김과 콧김까지 새겨둔 조각의 치밀함이 볼수록 놀랍다.

이 비 하나만으로도 신라 예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다. 국보 제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경주 승진식당(경주 안강 읍사무소 맞은편 하나로마트 사거리 부근 돼지두루치기 단일메뉴 노포다.)


돼지두루치기(냄비에 채소, 돼지고기를 담고 육수 넉넉히 부어 살짝 끓여 내온 찌개 느낌의 돼지두루치기다. 상추, 깻잎, 부추, 생양파 넣은 양념간장, 고추, 마늘, 김치, 쌈장, 어묵볶음, 땅콩 장, 무생채 등을 곁들여 내준다.)


"노포 단일메뉴의 찐맛"

돼지두루치기(당근, 고추, 대파, 양파, 버섯 등 채소와 껍질, 비계, 살코기 등이 적당히 섞인 선도 좋아 보이는 돼지고기를 푸짐하게 넣어 자작하게 끓인다. 얼근하고 달금하다. 졸일수록 육즙과 채즙, 양념장에서 우러나온 맛이 어우러져 풍미가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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