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가봐야 할 곳(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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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묘에 배향한 선현들만 모신 서원, 죽림서원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죽림서원 (竹林書院)] 율곡 이이·우계 성혼·사계 김장생·정암 조광조·퇴계 이황·우암 송시열 등의 선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후학을 교육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다. 이이(1536∼1584)는 강릉 오죽헌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어머니인 신사임당으로부터 학문을 배웠으며 아홉 번의 과거에 모두 장원급제하였다. 그는 이황과 더불어 조선 성리학을 대표하는 학자로, 원리를 중시한 이황에 맞대어 경험을 중시했다. 성혼(1535∼1598)은 과거에 응시하지 않고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젊어서부터 이이와 학문을 교류하였으며 많은 벼슬자리에 추대되었으나 거절하다가 이이의 권유로 관직생활을 시작했다. 이 서원은 이이와 성혼을 기리기 위해 인조 4년(1626)에 황산서원이라 하여 세웠다. 후에 김장생을 추..
2025.02.02 -
사계 김장생 강학 공간, 임리정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임리정 (臨履亭)] 조선 인조 4년(1626) 사계 김장생(1548∼1631)이 지은 정자로 학문을 닦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다. 원래의 이름은 황산정이었으나 “깊은 못가에 서 있는 것과 같이, 얇은 얼음장을 밟는 것과 같이, 자기의 처신과 행동에 항상 신중을 기하라”라는 『시경』의 구절을 따서 임리정이라 이름을 바꾸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앞면 3칸의 기둥 사이를 같은 간격으로 나누어 왼쪽 2칸은 마루를 깔아 대청으로 하고 오른쪽 1칸은 온돌방을 두었다. 뒤쪽으로는 사랑방을 2개 꾸며 사람들을 맞이할 수 있게 하였다. 임리정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정자 양식을 보여주는 건축물이다. 출처:국가유산청임리정지정별 : ..
2025.02.01 -
논산 성동 은행나무
[충청남도 기념물 성동은행나무 (城東銀杏나무)] 은행나무는 살아 있는 화석이라 할 만큼 오래된 나무로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에서 유교와 불교가 전해질 때 같이 들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을 단풍이 매우 아름답고 병충해가 없으며 넓고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어 정자나무 또는 가로수로도 많이 심는다.성동 은행나무는 나이가 450∼493년 정도된 것으로 추정되며, 강경에서 성동면 개척리로 들어오는 도로변 왼쪽에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조선 중종(재위 1506∼1544) 때 문장과 시문이 뛰어나면서 도술 또한 능통한 전우치가 기묘사화(1519)에 연루되어 고향으로 도망가던 중 이 은행나무에서 쉬면서 가지고 있던 은행나무 지팡이를 땅에 꽂았다고 한다. ..
2022.02.01 -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백제군사박물관] 백제군사박물관은 지금으로부터 1,340여년전 백제시대 충절을 상징하는 계백장군이 신라군 5만여명이 사비도성으로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결사대 5천명을 이끌고 황산벌에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다 장열하게 전사하신 충혼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위난으로부터 나라를 구하고자 하셨던 계백장군의 묘소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 백제시대의 유물과 군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학습공원과 호수공원을 비롯한 테마공원, 그리고 국궁과 승마 등 다양한 문화체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출처:백제군사박물관 "칠지도와 백제군 모형도" "결의도, 계백과 관창, 황산벌 전투" "황산벌전투 모형도" 황산루(2009년 10월 계백장군유적지 전망공원에 건립된 황..
2022.01.29 -
논산 갈산리 곰솔
[충청남도 기념물 갈산리곰솔 (葛山里곰솔)] 곰솔은 소나무과로 잎이 소나무 잎보다 억세기 때문에 곰솔이라고 부르며, 소나무의 겨울눈은 붉은 색인데 반해 곰솔은 회백색인 것이 특징이다.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으로도 부르며, 줄기 껍질의 색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 바닷바람과 염분에 강하여 바닷가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나, 해일의 피해를 막아주는 방조림으로 많이 심는다. 나무의 나이는 3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동쪽 곰솔은 높이 16m, 둘레 2.63m이고, 남쪽 곰솔은 높이 12.5m, 둘레 2.20m이다. 이 곰솔은 쌍군송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효종 때 예조판서를 지낸 권육 선생이 65세에 관직을 사퇴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지내다가 67세로 생을 마치자, 그의 죽음을 슬..
202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