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 맛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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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완성_2020년 9월(Vol. 2_1)
[살갑고 구수한 사투리의 맛_9월] 사투리/박목월 우리 고장에서는 오빠를 오라베라 했다. 그 무뚝뚝하고 왁살스러운 악센트로 오오라베 부르면 나는 앞이 칵 막히도록 좋았다. 나는 머루처럼 투명한 밤하늘을 사랑했다. 그리고 오디가 샛까만 뽕나무를 사랑했다. 혹은 울타리 섶에 피는 이슬마꽃 같은 것을…… 그런 것은 나무나 하늘이나 꽃이기보다 내 고장의 그 사투리라 싶었다. 참말로 경상도 사투리에는 약간 풀냄새가 난다. 약간 이슬냄새가 난다. 그리고 입안에 마르는 黃土흙 타는 냄새가 난다. 경북 예천 맛고을 문화의거리, 국밥 푸시는 할머니 벽화 추억이 담긴 살갑고 구수한 사투리의 맛, 고향 음식의 풍미를 더하다. 1. 옥돔 옥돔은 제주도 사투리로 생성(생선), 솔라니로 불린다. 농어목 옥돔과의 바닷물고기이다. ..
2020.09.30 -
냄새에 홀리다, 돼지갈비구이(Grilled Spareribs)
[내 인생의 머드러기]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돼지갈비구이]국문명 :돼지갈비구이(dwaejigalbigui)다국어 :dwaejigalbigui, Grilled Spareribs, 豚カルビ焼き, 烤猪排, 烤豬排 돼지갈비의 살을 얇게 펴서 손질한 뒤 간장 양념장에 재웠다가 숯불에 구워 먹는 음식.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넣어 맵게 양념하기도 한다. Pork spareribs butterflied or accordion cut, marinated in a sweet soy sauce mi..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