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제천 옥순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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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제천 옥순대교
[제천 옥순대교] 현재 옥순대교가 있는 자리는 충주댐이 건립되기 전 나룻배를 이용해 강을 건너던 조용한 나루터(괴곡나루)였다. 충주댐 건설 후 나루터가 없어짐에 따라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주민들은 수산면 소재지로 가기 위해 10여Km를 돌아 이웃면인 청풍면을 거쳐야했다. 또한 호수를 건너는 유일한 교량이 청풍대교뿐이었던 시절, 청풍대교 통과불능시 제천에서 청풍면, 수산면, 덕산면, 한수면 및 이웃 충주로 가기 위해서는 단양군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옥순대교는 충주, 제천, 단양을 오가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천과 단양의 경계에 450m길이로 만들어진 교량이다. 대교의 모습도 운치있지만, 주위의 기암절벽과 충주호가 옥순대교와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경관, 옥순대교 위에서 ..
2023.05.18 -
자연치유의 도시 제천역
"자연 치유의 도시 제천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충북 철도교통의 중심 제천역은 1941년 9월 1일 중앙선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하였다. 이후 1971년 역사가 신축 되었는데 옛 제천역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약초냄새 가득한 대합실을 떠올릴 것이다. 약초의 고장답게 제천역 구내에는 한방특산품판매점이 있어서 씁쓸하고 향긋한 한약재 냄새가 역의 이미지가 되었다. 2020년 제천역은 중앙선 복선전철 사업에 따라 의림지, 제천향교 등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새 역사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전면부가 투명창인 커튼월으로 지어져 중부지역 철도교통의 중심인 제천역의 밝은 미래와 위상을 표현하고 있다.[지역 이야기 Local story]2000년 긴 세월 만물을 키운 큰그릇, 의림지 의림지는..
2023.05.14 -
제천 옥순봉&먹거리
"남한강에 솟은, 죽순 봉우리" [명승 제천 옥순봉] 「제천 옥순봉(堤川 玉荀峰)」은 비가 갠 후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죽순이 돋아나듯 우뚝우뚝 솟아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전하는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한강 위로 솟아오른 봉우리가 매우 특이하고 아름답다. 옥순봉은 본래 제천(당시 청풍) 땅인데 이곳이 단양팔경에 속하게 된 것은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였던 이황이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 달라고 청풍부사에게 청하였으나 허락하지 않자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기면서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인근의 구담봉과 함께 여러 시인묵객들의 시문이 다수 전하는 절경지이다. [영문 설명] Oksunbong Peaks was named as ..
202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