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숙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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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문어 맛, 문어숙회(Parboiled Octopus)
[내 인생의 머드러기] 표준국어대사전에 설명된 '머드러기'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 따위의 많은 것 가운데서 다른 것들에 비해 굵거나 큰 것. 또는 여럿 가운데서 가장 좋은 물건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한민국 여행하며 맛 본 내 인생의 머드러기 먹거리를 소개한다. [문어숙회] 국문명 :문어숙회(muneosukhoe) 다국어 :muneosukhoe, Parboiled Octopus, ゆでタコ, 白灼章鱼, 白灼章魚 문어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어슷하게 썬 후, 초고추장이나 기름소금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보양식으로,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별미다. 경상도의 잔치에 빠져서는 안 되는 음식이다. Giant Pacific octopus parboiled and sliced sideways. T..
2020.10.10 -
주머니가 가벼워도 좋아요, 양궁주막
[경북 안동 양궁주막] 안동 문화의거리 부근에 있다. 괄괄한듯 보이지만 속 깊고 정 많으신 1944년 주인 할머님이 40여년 가까이 운영하시는 주막집이다. 인근 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들로 만든 안주에 직접 만드신 수제 동동주를 맛볼 수 있다. "이전 후 양궁주막" "주머니가 가벼워도 좋아요" 인삼동동주와 돼지두루치기(채 썬 마늘을 넣은 매콤하며 은근한 단맛이 도는 양념에 부드럽게 씹히는 돼지 살코기를 볶아 깨가루 살짝 뿌려 내온 돼지두루치기. 고소한 배춧속, 개운한 홍합국물, 부추무침등 기본반찬.) 인삼동동주와 감자전(채 썬 감자를 넣어 씹는 맛을 좋게 한 감자전, 양배추무침, 간장양념.) 부드럽고 담백한 배추전과 마지막 남은 밥알 동돈 뜬 시큼한 인삼동동주 닭불고기(존득한 껍질, 부드럽게 씹히는 살코기의..
2020.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