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랫장 61호명태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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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순천을 보고, 먹고, 마시다!
"5월 순천을 보다!"순천 평지마을에서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이밥을 보고 시내버스를 탄다."5월 순천을 먹다!"승주읍 서평마을에 내려 대성회관을 찾는다. 송광사,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답사할 때 시내버스를 타고 오가며 기억해 둔 식당이다. 능이 청계 닭장, 능이 청계 백숙, 청계 닭장, 청계 백숙을 맛볼 수 있다. 12,000원 능이 청계 닭장을 주문한다.따뜻한 청계 알을 까먹고 있다 보면 이밥과 밑반찬, 능이 청계 떡국 한 상이 차려진다. 밑반찬들이 수수하지만, 손품이 많이 들어 보인다.능이청계닭장은 능이의 향과 청계 닭장의 감칠맛이 배어난 국물이 진하고 깊다. 집간장의 짭짤함이 간을 맞춘다. 떡국떡은 쫀득하게, 향을 국물에 내준 능이는 쫄깃하게, 청계닭은 탄력적으로 어금니에 씹히며 서로 다른 물성..
2024.05.06 -
바삭하고 진한 감칠맛, 칠게튀김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순천 61호 명태전] 순천 아랫장에 있는 전집이다. 아랫장에서 제일 먼저 칠게튀김을 선보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여사장님이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 낸 각종 전에 술 한잔 하기 좋은 곳이다. 명태전, 머리전 등이 대표 음식이며 찔룩게라 부르는 칠게 튀김이 별미다. 칠게(칠게는 ‘자산어보'에는 ‘화랑해(花郞蟹)’라 했다. 기어 다닐 때 집게발을 쳐드는 모습이 춤추는 것 같아 ‘춤추는 남자’라는 뜻으로 화랑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
202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