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여행(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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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공을 향한 학의 비상 천안아산역
"창공을 향한 학의 비상 천안아산역"[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대지를 박차고 학이 되어 날아오르는 역사(驛舍)천안아산역(온양온천)은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역사의 위치는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땅이라 불리는 천안시내와 가깝지만, 소재지는 아산시 배방읍이다. 천안아산역(온양온천)이 그 시작을 알린 것은 1992년 6월 30일이었다.역사 설립 예정지에서 기공식이 거행되었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며 12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 역사는 드넓은 대지 위에 창공을 향해 날아오르는 학의 비상을 형상화하였다. 지상역을 설립할 때 걸림돌이 되는 도시 양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서 관통도로 8개소를 설치하였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장항선 철도역인 아..
2024.08.21 -
사적 아산 맹씨 행단
[사적 아산 맹씨 행단 (牙山 孟氏 杏壇) House of the Maeng Clan, Asan] 조선 전기 청백리로 유명한 고불 맹사성(1360∼1438) 가족이 살던 집으로, 원래 고려 후기에 최영 장군이 지은 집이라고 전하기도 한다. 맹사성은 고려말 · 조선초의 문신으로, 최영 장군의 손주사위이다. 고려 우왕 12년(1386) 문과에 급제하여 춘추관검열, 전의시승 등을 지내고 조선 태조 때에는 예조의랑, 이조참의, 예문관대제학, 우의정의 벼슬을 했다. 사람됨이 소탈하고 조용하며, 효성이 지극하였으나, 조정의 중요한 일을 의논할 때는 과감하게 일을 처리하였다. ‘행단(杏壇)’이란 선비가 학문을 닦는 곳이라는 뜻인데, ㄷ자형 맞배집으로 이곳은 우리나라 일반 백성이 살던 집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가운..
2024.03.27 -
유럽인듯 유럽 아닌 유럽같은 곳, 아산 지중해마을
[아산 지중해마을] 지중해마을은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주민 63명이 마을공동체를 유지하면서 산업단지에 들어선 안정적으로 재정착하며 만들어가는 마을답게 이름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Blue Crystal Village)'라고 부른다. 산토리니 하얀벽과 파란지붕의 눈부심, 프로방스 비밀정원의 아늑함, 파르테논 열주들의 장쾌함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 졌는데 유럽문화의 건축 양식을 사용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은 몇 년 전 까지도 주로 포도농사를 짓던 마을이었는데 삼성SDI등 디스플레이 산업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면서 불가피 하게 이주하게 된 원주민들이 이곳으로 정착하여 새롭고 특징적인 지중해풍의 컨셉의 마을로 조성한 마을공동체이다. 유럽인듯 유럽아닌 유럽같은 곳 아산의 지중해 마을은 유럽 마을처..
2024.03.25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 길] 아산 은행나무길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아산시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총 길이 2.1km 구간에 조성된 은행나무 가로수는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지금의 은행나무길이 되었다. 심은 지 40여 년이 지나 연령이 50년이 넘은 이들 은행나무 가로수는 이제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 사계절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현재 은행나무길에는 총 350여 그루가 자라고 있고 이 중 곡교천변에는 180그루 가량이 가로수를 이루고 있으며 사시사철마다 형형색색의 이미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사계절 중 특히 가을철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마치 황금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
2024.03.23 -
아산 신정비&영괴대
"아산 온양온천 제1호 원탕 신정관 온양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영괴대 (靈槐臺)] 영조가 온양의 온궁에 행차하였을 때, 함께 따라온 장헌세자(사도세자)가 무술을 연마하던 곳이다. 세자는 이를 기념하고자 온양군수 윤염에게 세 그루의 느티나무를 심도록 하였고, 이후 아들인 정조가 왕위에 오른지 19년만인 1795년에 온양군수 변위진과 충청도 관찰사 이형원에게 명하여 이곳에 대를 만들도록 하였다. 대의 옆에 공사가 끝난 후 그 간의 과정을 기록한 비를 함께 세웠는데, 앞면에 새긴 ‘영괴대비’라는 비의 명칭은 정조가 친히 써서 내려준 글씨이다. 출처:문화재청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온천리석불 (溫泉里石佛)]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 있는 것으로 1927년 신창면에 파손되어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서 옮긴 ..
2024.03.22 -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온주 아문 및 동헌
[보물 아산 읍내동 당간지주 (牙山 邑內洞 幢竿支柱) Flagpole Supports in Eupnae-dong, Asan] 절에 행사가 있을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당간을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온양시내에서 송악면 쪽으로 3㎞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당간지주는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며, 받침부분인 기단(基壇)이 땅 속에 묻혀 있어 마주 세워진 두 기둥만 드러나 있다. 기둥머리는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안쪽에는 깃대를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한 네모난 홈이 파여져 있다. 표면이 심하게 닳아 다른 조각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가 없으며, 기둥 바깥쪽 두 모서리를 깎아내어 마치 세로줄무늬를 새긴 것 같은 효과를..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