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장령산 용암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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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엔들 잊힐 리야 옥천역
"꿈엔들 잊힐 리야 옥천역" [역(驛) 이야기 Station Story] 한국 철도사와 함께 해온 역사 옥천역은 1905년 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 경부선 개통과 함께 오랫동안 한국의 철도사와 그 역사를 함께 해왔다. 슬레이트 맞배지붕 역사에 이어 오늘날 대리석 외벽의 현대식 역사까지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위치하여 여객 외에도 컨테이너 화물 취급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한편 옥천역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는데, 민족시인 '정지용'과 그의 시 '향수'를 기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역 광장의 지용시비 등 역 구내는 물론 옥천시내 곳곳에서 정지용 시인의 시와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지역 이야기 Local Story] 민족시인 정지용의 '향수'의 고장 고시산, 관성 ..
2023.11.09 -
CNN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50곳, 옥천 장령산 용암사
옥천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군남초등학교에서 내려 걸어간다. 2000년도에 건립한 하삼리 석장승이 먼저 뜨내기 여행객을 반긴다. 상삼마을 벽화는 용암사 운무대에서 바라본 운무와 일출 전경를 그렸다. 용암사 오르는 길은 완만한 경사길로 오르다 절 부근에 이르면 경사가 가파르다. 거리가 멀지 않으나 오랜만에 오르막을 올라 숨도 가쁘고 땀이 볼을 타고 흘러내릴 정도로 흐른다. 석축위로 용암사와 마애여래입상이 새겨진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용암사는 옥천읍 삼청리의 장령산 서북쪽 기슭에 자리잡았으며 법주사의 말사이다. 찻길에서 벗어나 절까지 가는 거리가 꽤 되고 또 절 바로 아래에 이르면 S자를 그리는 가파른 비탈길을 힘겹게 톺아 올라야 한다. 절은 산의 7부 능선 정도 되는 높이에 있는데 진입로가 ..
202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