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곰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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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천동 곰솔과 고양이
"참담한 흔적을 품은 곰솔" 천연기념물 제355호 전주 삼천동 곰솔의 모습이다. 마치 현대설치미술작품 같다. 전주 삼천동 곰솔은 2001년 택지 개발이익을 노려 나무 밑동 여덟 곳에 독극물을 주입하여 전문가들의 정밀 조사에 의해 사망 진단을 받은 나무였다. 이후 2010년 섞은 중심 줄기를 방부 처리하고 열아홉 개의 가지를 잘라내 가짜 줄기로 대체하는 대형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대형 수술을 받은 반대편 4개의 가지는 지금도 솔방울이 달릴 만큼 잘 자라고 있다. 생사를 오간 곰솔은 인간의 개발과 성장에 경종을 울리며 참담한 흔적을 몸에 간직하고 여전히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아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곰솔로 꼽혔던 천연기념물 전주 삼천동 곰솔의 옛 모습이다.(사진 출처:문화재청) "생과 사" 생과..
2020.11.21 -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소나무
[소나무] 소나무는 겉씨식물 구과목 소나무과의 상록침엽 교목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나무이다. 주로 솔나무·송목·적송·육송 등으로 부르며, 송유송(松油松)·여송(女松)·자송(雌松)·청송(靑松) 등으로도 부른다. 학명은 Pinus densiflora S. et Z.이다. 높고 굵게 크는 나무로서 우리나라의 나무 가운데 은행나무 다음으로 큰 몸집을 갖고 있다. 소나무는 나무 앞에 ‘솔’이 붙어서 이루어진 이름인데, '솔'은 '우두머리' '으뜸'을 뜻하는 순우리말 '수리'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한다. 소나무를 '나무 가운데 으뜸'으로 본 것이다. 자라는 곳에 따라 나눠보면, 바닷가의 소나무와 뭍의 소나무로 나눠볼 수 있다. 바닷가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해송(海松)' 이라고 하는데, 해안가 절벽이나 모래사장에서 자란..
2020.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