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이화식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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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린 속을 달래다, 각시서대탕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진도 수품어물상회] 진도전통시장에 있는 수산물 가게다. 수품항 출신 남사장님과 간호사 출신 여사장님이 운영한다. 초행길인 여행객을 수산물 먹을 식당 까지 데려다 주실 정도로 친절하고 인정 많은 분들이다. [전남 진도 이화식당] 수품어물상회 여사장님이 전화 연락 후 데려다 주신 곳이다. 진도우체국 부근에 있는 각종 생선찜, 탕, 구이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정성 담긴 밑반찬들을 정갈하게 차려 내준다. 빨간 고무대야에 담긴..
2021.01.22 -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먹거리
"조상들의 쉼터" [천연기념물 제111호 진도 상만리 비자나무] 비자나무는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 등지에서 자란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서 마을 주변에 많이 심으며, 열매는 구충제 및 변비 치료제나 기름을 짜는데 쓰인다. 임회면의 비자나무는 나이가 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 12.0m, 가슴높이 둘레 6.35m에 달한다.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 좋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어 쉼터 역할도 한다. 이 비자나무는 1,000년 전에 세워졌던 구암사 경내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사람들을 보호해주고 있기 때문에 나무에서 떨어져도 크게 다치는 일이 없었다고 믿고 있다. 임회면의 비자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쉼터로, 또는 구충제를 얻는 자원으로서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
2020.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