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관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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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천연 냉장고, 진안 풍혈냉천
[자연이 만든 천연 냉장고 풍혈냉천]풍혈 냉천은 진안군 성수면에 있는 동굴과 냉천을 이른다. 풍혈은 성수면 좌포리 양화 마을 뒷산인 대두산 기슭에 뚫려 있는 동굴로, 한 여름에도 찬바람이 스며나와 동굴 안을 6℃ 정도로 유지해 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풍혈의 차가운 성질을 이용해 잠종 보관소로 사용했다고 한다. 풍혈에서 약 50m 옆에 있는 냉천은 석간수로 사시사철 변함없이 4℃의 찬물이 솟아난다. 몹시 차가워 한여름에도 발을 담그고 1분을 견디기 어려울 정도이다. 피부병과 위장병 등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겸해서 찾아오는 곳이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풍혈과 냉천 부근에는 온천이 솟았다고 하는데, 성분이 특이하여 피부형에 특효가 있었던 관계로 많은 환자들이 찾았다고 ..
2024.06.05 -
진안 마이산 금당사
[진안 마이산 금당사]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고 시작한 사찰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馬耳山)에 있는 절로 금당사(金堂寺)라고도 한다. 대한 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절의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650년(의자왕 10) 고구려에서 백제로 건너온 보덕(普德)의 제자 중 한 사람인 무상(無上)이 그의 제자인 금취(金趣)와 함께 세웠다고 한다. 당시 위치는 지금보다 약 1.5㎞ 떨어진 곳이었으며, 예전에 있던 자리를 고금당(古金塘), 혹은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삼았으므로 혈암사(穴巖寺) 또는 금동사(金洞寺)로 불렀다고 한다.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은 1675년(숙종 1)의 일이다. 다른 하나의 창건 설은 814년(헌덕왕 6) 중국승 혜감(慧鑑)이 ..
2024.06.04 -
진안 이산묘
진안발 관촌행(탑사.마령.백운.관촌)버스를 타고 탑사(남부주차장) 이산묘에 내린다.[마이동천 입구 용암] 미완의 혁명가 이석용(1878∼1914). 마이산 남쪽 입구로 가는 길목 오른쪽에 바위가 하나 있다. 용바위다. 이정표가 작아 잘 보이지 않는다. 바위에는 龍岩(용암)이라 새겨져 있다. 그 뒤로 커다랗게 흉터가 있는 바위산이 있다. 사람들은 용이 승천하면서 꼬리로 친 자국이라 믿는다. 1907년 9월 12일 이석용이라는 스물아홉 먹은 사내가 그 앞 바위에 올랐다. 길바닥에는 관중 500명이 서 있었다. 일본 경찰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었다. 이석용이 바위에 쌓은 제단에서 소피를 뿌리며 이렇게 하늘에 고했다. "사사로운 정이 우리를 방해하거든, 하늘이 죽음으로 응징하소서." 호남의병창의동맹단이 결성된 현..
2024.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