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만든 천연 냉장고, 진안 풍혈냉천
2024. 6. 5. 05:02ㆍ바롱이의 쪽지/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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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만든 천연 냉장고 풍혈냉천]
풍혈 냉천은 진안군 성수면에 있는 동굴과 냉천을 이른다.
풍혈은 성수면 좌포리 양화 마을 뒷산인 대두산 기슭에 뚫려 있는 동굴로, 한 여름에도 찬바람이 스며나와 동굴 안을 6℃ 정도로 유지해 주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풍혈의 차가운 성질을 이용해 잠종 보관소로 사용했다고 한다.
풍혈에서 약 50m 옆에 있는 냉천은 석간수로 사시사철 변함없이 4℃의 찬물이 솟아난다. 몹시 차가워 한여름에도 발을 담그고 1분을 견디기 어려울 정도이다. 피부병과 위장병 등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겸해서 찾아오는 곳이다.
옛날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풍혈과 냉천 부근에는 온천이 솟았다고 하는데, 성분이 특이하여 피부형에 특효가 있었던 관계로 많은 환자들이 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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