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삼척 궁촌리 음나무(2)
-
삼척 궁촌리 음나무&먹거리
"우리나라 가장 큰 음나무" [천연기념물 삼척 궁촌리 음나무 (三陟 宮村里 음나무)] 음나무는 보통 엄나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중국·만주·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연한 잎은 나물로 먹고 가시가 있는 가지는 악귀를 물리치는데 사용하였다. 옛날에는 이 나무로 6각형의 노리개를 만들어 어린아이에게 채워 줌으로써 악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는데, 이것을 ‘음’이라고 하여 음나무로 불리워졌다. 이 음나무는 나이가 약 1,00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되며 높이 18m, 둘레 5.43m의 크고 오래된 나무이다. 나무 둘레에는 돌담을 쌓아 보호하고 있는데, 담 안에 고욤나무와 뽕나무가 있고, 담 밖에는 큰고욤나무, 향나무, 소나무가 서 있다. 마을사람들은 이 나무들을 모두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특히..
2021.02.22 -
천년 세월의 흔적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이 유배되어 은거하던 집 뜰에 심어졌던 나무로 알려져 있다. 추정 수령 1000년의 대한민국 가장 큰 음나무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63호 삼척 궁촌리 음나무다. "천년 세월의 흔적" 나이가 약 1,0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삼척 궁촌리 음나무의 땅에 떨어진 작은 가지다. 어린 음나무 가지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크고 단단한 가시가 많다. 천년을 산 음나무의 커다란 줄기는 가시가 없이 매끈하다. 작은 가지에는 아직도 어릴 적 가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뾰족하고 단단한 가시가 아닌 편평하고 약간 뭉툭한 가시다. 아우라지행 정선아리랑열차 선평역 반짝 장터의 음나무다. 가시가 뾰족하고 단단하다. 아직 어린 음나무란 증거다.
2020.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