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예천 천향리 석송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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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내는 나무 3그루
"세금을 내는 나무 3그루"대한민국에는 나무가 땅을 소유하고, 세금을 내는 나무가 3그루 있다. 천연기념물 제294호 경북 예천 천향리 석송령(石松靈), 천연기념물 제400호 예천 금남리 황목근(黃木根), 경남 고성 마암면 삼락리 평부마을 보호수 김목신(金木神) 등이 그 나무이다. 석송령은 소나무, 황목근은 팽나무, 김목신은 푸조나무이다. 나무의 수종은 다르지만 사람의 성과 이름을 가진 나무들로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다."예천 천향리의 석송령"예천 천향리의 석송령은 나이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1m, 둘레는 3.67m이다. 나무는 밑동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어 전체적으로 우산모양을 하고 있으며, 곁가지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곳곳에 돌로 된 기둥을 세워 놓았다.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2021.02.06 -
예천 천향리 석송령&먹거리
"영혼이 있는 소나무" [천연기념물 예천 천향리 석송령 (醴泉 泉香里 石松靈)] 석평마을의 마을회관 앞에서 자라고 있는 예천 천향리의 석송령은 나이가 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1m, 둘레는 3.67m이다. 나무는 밑동에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어 전체적으로 우산모양을 하고 있으며, 곁가지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곳곳에 돌로 된 기둥을 세워 놓았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약 600년 전 풍기지방에 큰 홍수가 났을 때 석간천을 따라 떠내려오던 소나무를 지나가던 사람이 건져서 이 자리에 심은 것이라고 한다. 그 뒤 이 마을에 살던 이수목(李秀睦)이라는 사람이 ‘석평마을에 사는 영감이 있는 소나무’라는 뜻으로 ‘석송령’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고, 자신의 토지 6,600㎡를 물려주고 등기까지 내..
2021.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