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울진 수산리 굴참나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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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수산리 굴참나무&먹거리
"마을의 풍년과 풍어를 빈 노거수" [천연기념물 제96호 울진 수산리 굴참나무 (蔚珍 守山里 굴참나무)] 굴참나무는 일본·중국 및 우리나라에 분포하며 줄기에 코르크가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향의 건조한 곳이나 돌이 많은 땅에서도 잘 살며 특히 강원도와 경상북도에서 많이 자라고 있다. 굴참나무의 껍질은 코르크로 이용되고 열매는 묵을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울진의 굴참나무는 나이가 3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20m, 둘레 5.94m이다. 수산리마을 입구의 오른쪽 언덕에서 자라고 있으며, 현재는 1959년 태풍에 의해 남쪽가지가 부러지고 썩은 부분을 수술한 상태로, 나무의 모양이 허약해 보인다. 이 나무는 의상대사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옛날 싸움터에서 다급해진 왕이 이 나무 밑에 숨었다고 하여 나무 ..
2021.02.05 -
뚜벅뚜벅 천연기념물 참나무
[참나무] 참나무는 어느 한 종(種)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여러 수종(樹種)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쓰임새가 많아 유용한 나무라는 뜻이며, 이 속(屬)에 속하는 나무는 모두 도토리라고 불리는 견과(堅果)를 생산하므로 '도토리나무'라고도 불린다.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낙엽활엽수와 일년 내내 잎이 지지 않는 상록활엽수가 있으며, 대부분 높이가 8m를 넘는 교목이나, 때로는 높이가 2m 이내인 관목도 있다. 북반구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200~250종이 자라며, 잎이 어긋나고 대부분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화이며 4~5월에 핀다. 수꽃 이삭은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밑으로 처지고, 암꽃 이삭은 잎겨드랑이 윗부분에 곧게 선다. 도토리라고 불리는 견과(堅果)는 접시 같은..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