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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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사람'은 누구일까?
천연기념물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는 세조와 문신 류윤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나무다. 류윤은 단종이 폐위되자 벼슬을 버리고 무동(연제리)으로 내려왔다. 세조가 조정으로 불렀지만 자신을 모과나무에 비유하며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거부했다. 못 생겨서, 쓸모없어서 살아남은 모과나무는 묵묵히 자연의 순리대로 새순을 틔우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었다. 예쁨과 못생김을 되풀이하는 조용한 삶, 겸손한 삶, 수수한 삶, 평범한 삶은 500년 동안 고즈넉이 이어졌다.11월 14일 낙과한 열매를 주웠다. 500년 향을 품은 열매가 썩어가고 있다. '쓸모없는 사람'은 누구일까?
2024.12.04 -
조금씩 지워지는 빛, 청주 연제리 모과꽃
청주시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木瓜공원'안에는 모과나무로는 우리나라 유일의 천연기념물인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가 있다. 추정 수령 500년에 높이 12m, 가슴둘레 3m를 넘는 이 나무는 우리나라 모과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다운 노거수다. 조선 세조 초 모과울에 은거하던 류윤이 세조의 부름을 받았을 때 이 모과나무를 가리키며 쓸모없는 사람이라며 거절하자 세조가 친히 ‘무동처사’라는 어서를 하사한 유서 깊은 나무다. 4월 초순 연제리 모과나무를 찾는다. 겨울나기를 마친 500살 어르신의 몸은 여전하시다. 승천하는 용을 닮은 울퉁불퉁한 옹이와 매끈한 줄기 표면에 특유의 점박이 무늬가 생생하시다. "조금씩 지워지는 빛, 모과꽃" "조금씩 지워지는 빛" 모과는 사람들을 네번 놀래킨다는 말이 있다. 꽃이 아름..
2023.04.10 -
청주자랑 100가지, 오송 음나무와 모과나무
"역사·문화적 가치 큰 천연기념물" [오송 음나무, 모과나무] 공북리 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5호(1982년)로 수령 700 년, 높이 9m, 둘레는 5m로 신성한 기운이 서려있으며, 마을주민이 치성을 드린 나무이다. 연제리 모과나무는 천연기념물 제522호, 수령 500년, 높이는 12m, 가슴높이 둘레는 3.34m로 수형 및 생육 상태가 양호하다, 조선 세조가 '무동처사'라는 어서를 하사한 유서깊은 나무로 생물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도 크다. 출처:청주시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 "천연기념물 청주 공북리 음나무" "천연기념물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 "천연기념물 청주 연제리 모과나..
2023.02.10 -
쓸모없어 살아남은 모과나무
"쓸모없어 살아남은 모과나무"청주시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木瓜공원'안에는 수령 500년으로 추정되는 모과나무 한그루가 있다. 우리나라 유일의 천연기념물인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다. 높이 12m, 가슴둘레 3m를 넘는 이 나무는 우리나라 모과나무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다운 노거수다.조선 세조 초 모과울에 은거하던 류윤이 세조의 부름을 받았을 때 이 모과나무를 가리키며 쓸모없는 사람이라며 거절하자 세조가 친히 ‘무동처사’라는 어서를 하사한 유서 깊은 나무다.모과나무는 탐스럽게 익은 열매가 보기도 좋고 향도 좋지만, 딱딱하고 신맛이 강해 먹을 수는 없다. 먹거리를 확보하는 일이 생명과 연계되었던 옛사람들에겐 먹을 수 없는 열매를 맺는 모과나무는 쓸모없는 나무였다. 더하여 너무 단단해 목재로서의 기능도 거의 ..
2022.11.19 -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먹거리
"무동 마지막 모과나무" [천연기념물 제 522호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 국내 모과나무 중 규모가 크고 수형 및 생육상태도 양호하며 줄기는 심한 요철이 그대로 나타나며 표면에 점박의 특징이 잘 나타난다. 조선 세조 초에 이곳에 은거하던 류윤이 세조의 부름을 받았을 때 이 모과나무를 가리키며 쓸모없는 사람이라며 거절하자 세조가 친히 ‘무동처사’라는 어서를 하사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청주 연제리 모과나무는 ‘무동처사’라는 어서를 하사한 유서깊은 나무로, 생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도 크다. [영문 설명] This tree, known to be the largest quince tree in Korea, boasts an excellent shape and growth condition, a..
20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