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개볶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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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의 왕과 노련한 손맛의 만남, 키조개볶음
[구석구석 별식(別食)&별미(別味)] 별식(別食)은 늘 먹는 음식과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 또는 평소에 먹던 것과는 다르게 만든 색다른 음식을, 별미(別味)는 특별히 좋은 맛. 또는 그 맛을 지닌 음식을 뜻한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여행하며 맛 본 별식, 별미를 소개한다. [전남 장흥 지원수산] 장흥 정남진토요시장 안에 있는 수산물 가게다. 일전에 장흥 삼합을 먹었던 식당에서 키조개가 좋다며 추천해줘 알게 되었다. 몇 차례 키조개와 갑오징어를 산적이 있어 여사장님이 얼굴을 알아봐 주신다. 키조개 외에 제철에 나는 수산물도 판매한다. 키조개를 산다. 여사장님이 내장을 손질한 후 남은 관자, 날개살, 꼭지 살을 들고 영춘주점으로 데려다준다. 이전 방문때는 갑오징어를 사서 간 적이 있다.) [전남 장흥 영춘..
2021.10.26 -
장흥 옥당리 효자송&먹거리
"효 정신의 근원이 되는 소나무" [천연기념물 장흥 옥당리 효자송 (長興 玉堂里 孝子松)] 장흥 옥당리 효자송은 옥당리 마을 앞 농로 옆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로, 수령은 약 200여년(지정당시)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12m, 가슴높이의 둘레가 4.50m이다. 마을에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150여년 전, 이곳에 효성이 지극한 세 청년이 살았는데 무더운 여름날 자신의 어머님이 노약하신 몸으로 밭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그늘을 만들어 쉴 수 있게 하자고 결의하고 각각 소나무, 감나무, 소태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소나무만 남아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장흥 옥당리의 효자송은 200여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효 정신의 근원이 되어 오늘날까지 그 뜻이 전해지고 있으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