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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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운명을 건 명량해전의 기록, 해남 명량대첩비
"조선의 운명을 건 명량해전의 기록" [보물 제503호 해남 명량대첩비 (海南 鳴梁大捷碑)] 임진왜란(1592∼1598) 당시 명량대첩(1597)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의 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일제강점기때 경복궁에 옮겨졌던 것을 1947년에 해남의 해안지역(문내면 학동리 1186-7번지)으로 옮겨 세웠다가 2011년 3월 원 설립지인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 석비는 직사각형의 비 받침 위에 비 몸돌을 꽂고, 그 위로 구름과 용을 장식한 머릿돌을 얹은 형태이다. 비문에는 선조 30년(1597) 이순신장군이 진도 벽파정에 진을 설치하고 우수영과 진도 사이 좁은 바다의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왜적의 대규모 함대를 무찌른 상황을 자세히 기록하였는데, 철천량해전 이후 수습한 10여척의 배로 ..
2021.04.08 -
해남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먹거리
"우리나라 육지에서 처음 발견된 왕벚나무 자생목" [천연기념물 해남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 (海南 大屯山 왕벚나무 自生地)] 왕벚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서 꽃은 4월경에 잎보다 먼저 피는데 백색 또는 연한 홍색을 띤다. 지형이 높은 곳에 자라는 산벚나무와 그보다 낮은 곳에 자라는 올벚나무 사이에서 태어난 잡종이란 설도 있으나, 제주도와 전라남도 대둔산에서만 자생하는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왕벚나무는 한때 일본의 나라꽃이라 하여 베어지는 수난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일본에는 왕벚나무의 자생지가 없으며, 순수한 우리나라의 특산종으로서 일본에는 우리나라의 왕벚나무가 도입되어 가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둔산 왕벚나무 자생지는 대흥사 뒷편 산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나이는 알 수 없으며 나무의 높이..
2021.04.08 -
해남 두륜산 대흥사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ㆍoutstanding universal value)] Daeheungsa Temple, situated amid the beautiful, unspoiled scenery of Duryunsan Mountain, is home to many valuable cultural heritages. The beautiful natural landscape formed by the surrounding peaks, including Dosolbong, and the cultural heritages kept at the temple attract many tourists to the area.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이하 ‘산사’)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형과 무형의 문화적 전통..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