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5. 07:37ㆍ뚜벅뚜벅 대한민국 국보/서울
"대리석으로 만든 조선시대 걸작 석탑"
[국보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원각사는 지금의 탑골공원 자리에 있었던 절로, 조선 세조 11년(1465)에 세웠다. 조선시대의 숭유억불정책 속에서도 중요한 사찰로 보호되어 오다가 1504년 연산군이 이 절을 ‘연방원(聯芳院)’이라는 이름의 기생집으로 만들어 승려들을 내보냄으로써 절은 없어지게 되었다.
이 탑은 조선시대의 석탑으로는 유일한 형태로, 높이는 약 12m이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탑 구석구석에 표현된 화려한 조각이 대리석의 회백색과 잘 어울려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탑을 받쳐주는 기단(基壇)은 3단으로 되어있고, 위에서 보면 아(亞)자 모양이다. 기단의 각 층 옆면에는 여러가지 장식이 화사하게 조각되었는데 용, 사자, 연꽃무늬 등이 표현되었다. 탑신부(塔身部)는 10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층까지는 기단과 같은 아(亞)자 모양을 하고 있고 4층부터는 정사각형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각 층마다 목조건축을 모방하여 지붕, 공포(목조건축에서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위에 얹는 부재), 기둥 등을 세부적으로 잘 표현하였다.
우리나라 석탑의 일반적 재료가 화강암인데 비해 대리석으로 만들어 졌고, 전체적인 형태나 세부구조 등이 고려시대의 경천사지 10층석탑과 매우 비슷하여 더욱 주의를 끌고 있다. 탑의 윗부분에 남아있는 기록으로 세조 13년(1467)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으며, 형태가 특이하고 표현장식이 풍부하여 훌륭한 걸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문 설명]
Wongaksa Temple whose precincts once housed this stone was established in 1465 at the current location of Tapgol Park in Downtown Seoul. The temple continued to thrive as a state institution even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which adopted Confucianism as its ideological foundation and suppressed Buddhism. It was in 1504 when Joseon was under the rule of Yeonsangun, a despotic king, that the temple was closed and its premises were turned into a gisaeng (female entertainer) house called Yeonbangwon.
This 12-meter-tall marble pagoda is the only existing monument of its kind built during the Joseon Period, boasting of elaborately carved decorations that create wonderful aesthetic harmony with the grayish white surface of the marble.
The pagoda consists of a three-tier base in polygonal shape -- decorated with elaborately carved images of various creatures such as dragon, lion, and lotus -- and the ten-story main body wherein the lower part of the three stories is polygonal in plain view just like the base and the upper part of the seven stories is in square form. Each story exhibits the appearance of a traditional Korean house in a detailed manner complete with roof, decorative support brackets, and columns.
Compared with other Korean stone pagodas largely made of granite, this pagoda is unique since it is made of marble and due to its structure whose details are similar to those of the Ten-story Stone Pagoda of the Gyeongcheonsa Temple Site built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 record engraved on the top of the pagoda shows that it was set up in 1467. The pagoda is now regarded as a great masterpiece for its unique decorations wrought with excellent carving techniques.
출처:문화재청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기단은 삼층석탑에서 흔히 보이는 이중기단이 아닌 삼중기단이며 각 단의 폭과 높이가 동일해서 일반 석탑과는 아주 다르다. 평면 또한 큰 십자형의 한가운데 작은 정사각형을 겹쳐놓은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각 단의 면석에는 온갖 동식물과 인물상을 빈틈없이 현란하게 조각하였으며 갑석에도 아래위로 연꽃받침을 돌리고 당초무늬를 빠짐없이 수놓았다. 제일 위층 기단 상부는 난간무늬를 돌려 아래 두 층의 기단과 구분하면서 탑신부를 받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출처:한국문화유산답사회
"서울 원각사지 십층석탑"
서울 을지로3가역 5번출구 뒤 좌회전 골목 안 소등심구이 노포 통일집(Since 1969)
주문 후 바로 끓여 내는 찌개와 식재료
된장찌개(달걀찜, 콩나물무침, 부추무침, 깍두기, 고등어.무 조림, 국그릇에 넉넉히 담은 밥, 한소끔 끓여 내온 된장찌개)
"시간이 멈춘 골목길, 일품 찌개"
된장찌개(가느다랗고 아삭한 콩나물, 부드러운 두부, 양파, 호박, 파, 고추, 통멸치, 졸깃한 소고기등을 넣어 끓여낸 구수하고 개운한 맛의 된장찌개다. 한소끔 끓여 내온 된장찌개를 좀더 졸여 먹으면 여러 재료들이 어우러져 풍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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