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을 닮은 군대 나방

2021. 7. 27. 06:33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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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을 닮은 요정 나방"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청주 미동산수목원 스피커에 붙은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이다. 팅커벨 중에서 가장 흔하고 가장 보기 쉬운 나방이다. 

흔히 초록나방, 푸른나방으로 부르며 옥빛깔의 얇은 날개가 매우 눈에 뛰기 때문에 낮밤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볼수 있다. 모든 나방이 그렇듯이 빛을 좋아하는 주광성이기 때문에 빛나는 가로등 아래라면 아무데나 찾아볼수 있다.

군대에서 팅커벨 혹은 군대 나방이라고 불리는 옥색 긴꼬리산누에나방은 야간에 활동하는 곤충으로 에메랄드빛 날개와 함께 전신이 하얀색 털로 덮여 있어 흡사 요정을 연상케 한다. 대부분 작게는 8cm, 크게는 15cm 가깝게 성장한다.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그러나 큰 몸을 지탱할 수 있을 만큼 힘이 강하지 않다. 날갯짓조차 제대로 못 해 주로 기어 다니며, 다른 곤충과 달리 공격성도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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