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먹거리

2021. 9. 29. 07:00뚜벅뚜벅 대한민국 천연기념물/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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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황씨 종택과 함께한 역사의 산물"

[천연기념물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聞慶 長水黃氏 宗宅 탱자나무)]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는 수고, 수관폭, 수령 등 규격적인 측면에서 희귀성이 높을 뿐 아니라, 고유의 수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열매는 식용하거나 약재로 사용하는 등 우리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종택과 오랜 세월 함께해온 노거수로서 자연·학술적·민속적 가치가 큼

출처:문화재청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


문경 유진식당(점촌 신흥시장 안에 있는 식당이다. 인상 좋으시고 건강해 보이시는 노부부가 운영하신다. 할머니는 음식 만드시고 할아버지는 서빙 및 계산을 하신다. 메뉴엔 없지만, 백반도 맛볼 수 있다. 밥이랑 밑반찬 모자라면 말하라고 하신다. 장터 인심이다.)


백반(주인 할머님이 모자라면 더 주신다며 큰 대접에 갓 지은 밥을 담아 내준다. 온정(溫情)이 담긴 밥이다.

호박 넣어 끓인 구수하고 짭짤한 된장국, 채소 다져 넣은 부드러운 달걀찜, 상추 겉절이, 콩가루에 버무린 고구마 줄기 무침, 양파·오이무침, 호박 나물, 깻잎지, 감자조림, 가지무침, 김치, 금방 구워내 따뜻하고 바삭한 부추전, 오미자·배추·무 등을 넣은 상쾌한 물김치 등 밑반찬과 프라이팬에 따뜻하게 구운 조기구이 반찬이 더해진다.

간들이 짜지 않고 삼삼하다. 인정만큼 음식 솜씨 좋으신 주인 할머니의 정성이 담긴 수수하지만 깔끔한 밥상이다. 한쪽에 끓고 있는 구수한 숭늉으로 식사를 마무리한다. 개운하다. 좋은 사람이 좋은 음식을 만든다. 기억에 오래 남을 한 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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