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이 넘실넘실, 청주 추정리 메밀밭

2021. 10. 7. 10:03바롱이의 쪽지/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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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메밀바다, 꿀벌이 넘실넘실"

[청주 낭성면 추정리 메밀밭]

충북 청주시 낭성면 추정리 된내기골 메밀밭에 하얀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연출한다. 2105년 청주시 농촌 마을 경관 보전사업의 하나로 특색 있는 경관 작물 재배와 마을 경관 보전 활동을 통해 농촌 경관을 아름답게 유지 및 개선하는 사업으로 추진하였다.

경관 작물로 꿀벌 농사에 도움이 되라고 메밀을 심기 시작해 면적이 3만 ㎡ 이상 늘어 장관을 이루면서 입소문과 방송으로 알려지며 사진작가들, 관광객들이 찾는 가을철 청주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었다.

새하얀 눈이 펼쳐진 듯한 메밀밭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가을의 정취와 자연의 고즈넉함을 느껴보면 좋을 듯하다.


10월 4일 미원행 211번 버스를 타고 추정1리에 내린다. 버스 정류장 부근에 추정1리 마을 표석이 서 있다.


마을 입구와 반대쪽 도로변에서 차량 통제를 하시는 주민분들의 모습이다.

"작년부터 사진작가들 입소문으로 알려지다가 TV 방송에 나오며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게 되면서 차량 통제를 해야 할 정도다."라며 관광객들과 실랑이도 종종 벌어진다고 하소연하신다.

관광객이 늘어 식당, 카페 등 주변 상권에는 도움이 되지만 메밀밭 가는 길 마을 분들에겐 아직까진 딱히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농작물을 따 가거나 도로가 좁아 휴일이나 주말에 사람이 몰릴 때는 차량 통제도 해야 하니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닌 듯하다. 마을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 상생할 계획이 마련되길 바라본다.

평일 아침 9시 전에 찾으면 메밀밭 아래 주차장까지 갈 수 있다며 귀띔도 해주신다. 관광객들은 도로 양쪽에 차를 주차하고 메밀밭까지 1.5km 걸어가야 한다. 


메밀꽃밭을 조성한 김대립씨가 농촌진흥청이 인증하는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에 선정되었음을 알리는 플래가드가 마을 어귀에 걸려 있다. 벽화와 추정1구 마을회관도 보인다.


메밀밭 가는 길 이정표들이 보인다. 첫 번째 주차장엔 아침 일찍 온 관광객 차량이 보인다. 도로가 좁아 관광객과 마주 오는 차량이 함께 다니기 쉽지 않다.


호박밭과 메밀밭이 보인다. 메밀밭 아래 주차장이 보인다. 이른 시간에 오면 이곳에 주차를 할 수 있다. 이 곳부터 메밀밭까진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꿀벌이 춤을 추다, 청주 추정리 메밀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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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리 메밀밭"


"메밀밭 늙은 호박과 꿀통"


"추정리 메밀밭"


"추정리 메밀밭"


"추정리 메밀밭"


"메밀밭과 사진가"


"추정리 메밀밭"


"추정리 메밀밭"


"추정리 메밀밭"


"메밀밭 정상 나무 정자"


"추정리 메밀밭"


"추정리 메밀밭"


"추정리 메밀밭"


"빨간 메밀꽃과 하얀 메밀꽃"


"메밀꽃과 토종벌"


메밀밭 나무 정자에서 김대립씨가 생산한 토종꿀과 음료를 판매한다. 시원한 토종꿀차를 주문한다. 소량의 꽃가루가 들어 있다는 문구가 써있다.


토종꿀차(진갈색 토종꿀에 물과 각얼음을 넣어 준다. 토종벌이 봄부터 가을까지 열심히 일해 모은 꿀이다. 하얀 파도가 부서지는 듯한 메밀밭을 바라보며 맛을 본다. 깊고 진한 향과 은은한 단맛 사이로 씁쓸한 맛이 여운으로 남는다.)


"청주를 Memo(利)하다! 청주를 감(感)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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